유가증권시장에서 1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종목 SG세계물산은 전일 대비 29.90%(212원) 오른 921원을 기록했다.
이날 SG세계물산의 강세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대규모 택지 공급 공약을 설 연휴 전에 발표한다는 소식의 영향을 받았다.
이 후보는 이날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대규모 주택 공급 공약 발표 시점에 대한 기자 질문에 “주택 공급과 관련해 대규모 택지 공급 방식의 구체적 내용은 설 전에 발표하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린벨트 해제는 필요하다면 검토할 대상이다. 반드시 훼손해 개발하겠다는 게 아니라 필요하면 검토한다는 것”이라며 “3기 신도시도 거의 다 그린벨트를 해제해 개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SG세계물산은 서울시 관악구 봉천동 일대 64만 ㎡의 토지를 보유 중이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는 김포ㆍ성남공항 이전과 경인선·1호선 등 철도 지하화 등을 통해 부지를 확보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