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PC용 12세대 노트북용 프로세서 라인업 공개

입력 2022-01-05 08:2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지난해 호평받았던 데스크톱용과 동일한 기술로 제조
AMD·애플 등 노트북용 칩 시장 경쟁 치열해져

▲미국 나스닥지수 전광판에 인텔 회사 로고가 보인다. AP뉴시스
▲미국 나스닥지수 전광판에 인텔 회사 로고가 보인다. AP뉴시스

세계 최대 컴퓨터칩 제조업체 인텔이 노트북용 12세대 모바일 프로세서 신제품 라인업을 공개했다. 노트북과 PC 프로세서 시장의 경쟁이 날이 갈수록 치열해진 가운데 이번 라인업이 인텔의 주도권 회복을 뒷받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4일(현지시간) IT 전문매체 더버지(The verge)에 따르면 인텔의 그레고리 브라이언트 인텔 수석 부사장 겸 클라이언트 컴퓨터 그룹 총괄은 미국 라스베이거스 맨덜레이베이 호텔에서 열린 'CES 2022' 온라인 프레스 행사에서 새로운 12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 제품 라인업을 선보였다.

인텔은 지난해 가을 데스크톱 PC용 12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코드명 엘더레이크)를 공개해 호평을 받았는데, 이번에 동일한 기술로 제작한 노트북용 프로세서를 선보인 것이다. 이날 인텔은 이번 신제품에 대해 "가장 빠른 모바일 프로세서"라고 자평했다.

특히 플래그십 제품인 '코어 i9-12900HK'은 자사의 기존 제품보다도 최대 28% 더 빠른 게임 성능을 제공한다는 것은 물론 경쟁사인 AMD나 애플의 독자 칩인 M1 맥스를 성능 면에서 앞선다고 강조했다.

PC·노트북 시장에서는 게임과 동영상 편집·제작 수요가 커지면서 고성능 칩에 대한 수요가 점점 커지고 있다. 이에 기존 경쟁업체였던 AMD는 물론 고객사였던 애플까지 맥북용 프로세서 자체 개발에 나서며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이에 대해 더버지는 인텔이 새로운 칩을 탑재한 노트북이 공개되면 모바일 칩 분야의 왕좌를 되찾을 수 있을지를 알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와 관련해 인텔은 이날 발표한 신형 칩들이 앞으로 HP, 델, 레노보, 에이서 등에서 출시할 신제품에 탑재된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제주 찾는 전세계 MZ 관광객...유통업계, 특화 마케팅 한창[K-관광, 다시 혼저옵서]]
  • 호텔신라 신용강등 위험… 회사채 수요예측 앞두고 악재
  • '재개발 끝판왕' 한남뉴타운, 시공사 속속 정해져도...다수 구역 여전히 지연
  • 시총 두 배 ‘빅딜 효과’…K-제약·바이오, 빅파마와 거래로 성장동력 확보
  • 지방 금융 3사, ‘지역 기업 리스크’에 1분기 실적 희비 교차
  • [날씨] '대구 낮 최고 29도' 초여름 날씨…일부 지역 일교차 15도 이상
  • 글로벌 보폭 넓히는 K조선…삼성重, 베트남·인니 조선소 협력 검토
  • 프로야구 역대 최다기록 모음집…연승과 연패, 그리고 천적 [그래픽 스토리]

댓글

0 / 300
  • 이투데이 정치대학 유튜브 채널
  • 이투데이TV 유튜브 채널
  • 이투데이 컬피 유튜브 채널
  • 오늘의 상승종목

  • 04.18 10:11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2,720,000
    • +0.5%
    • 이더리움
    • 2,291,000
    • -0.48%
    • 비트코인 캐시
    • 479,200
    • +2.26%
    • 리플
    • 2,973
    • -1.62%
    • 솔라나
    • 195,400
    • +2.41%
    • 에이다
    • 890
    • +0.23%
    • 이오스
    • 903
    • +2.61%
    • 트론
    • 358
    • +0.85%
    • 스텔라루멘
    • 346
    • +1.17%
    • 비트코인에스브이
    • 40,550
    • +0.65%
    • 체인링크
    • 18,050
    • +0%
    • 샌드박스
    • 358
    • +0.8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