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팜, miRNA 접목 혁신 신약 개발 나선다…바이오오케스트라와 협약

입력 2022-01-05 08:5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SK바이오팜이 miRNA(마이크로리보핵산) 기술을 접목해 혁신 신약 개발에 나선다.

SK바이오팜은 최근 RNA(리보핵산) 기반 뇌질환 치료제 개발 기업 바이오오케스트라와 공동 연구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양사는 뇌전증 질환에서 miRNA를 타겟하는 새로운 접근법의 신약 후보물질을 발굴할 예정이다. miRNA는 유전자 발현 및 단백질 생성을 조절하는 RNA의 일종으로, 다양한 질환을 진단·치료할 수 있는 물질로 주목받고 있다.

바이오오케스트라는 자체 개발 플랫폼 기술을 활용해 물질을 선별·합성하고, SK바이오팜은 이에 대한 효능 검증 등 전임상 시험을 담당한다. 바이오오케스트라는 안티센스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Antisense Oligonucleotides/ASO)를 활용한 치료제 개발 기술 뿐만 아니라, RNA 약물이 뇌혈관 장벽을 투과해 뇌세포까지 전달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BDDS)도 보유하고 있어 상호 협력을 통한 시너지가 기대된다.

특히 이번 계약으로 SK바이오팜은 신약 후보물질 발굴 시 이에 대한 공동 특허권 및 실시권을 확보했으며, 향후 다양한 중추신경계 질환으로 적응증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류진협 바이오오케스트라 대표는 “바이오오케스트라는 신약 개발 경험이 풍부한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난치성 중추신경계 질환 환자에게 더욱 빨리 우수한 치료제를 공급해서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조정우 SK바이오팜 사장은 “SK바이오팜은 유망 기술을 보유한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R&D 혁신성을 제고하고 있다”며 “차세대 기술을 접목해 혁신 신약 파이프라인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큰손’ 국민연금 美주식 바구니 'M7' 팔고 '팔란티어' 담았네
  • 금 뜨자 주목받는 은…"아직 저렴한 가격"
  • 단독 ‘백약이 무효’ 작년 상반기 보험사기액 6028억…올해 최대치 경신 전망
  • 상승 재료 소진한 비트코인…9만6000달러 선에서 횡보 [Bit코인]
  • [날씨] 다시 찾아온 '추위'…아침 최저 -8도
  • 트럼프 “러·우 둘다 싸움 멈추길 원해…푸틴과 매우 곧 만날 것”
  • 법인 가상자산 진출 '코인마켓'에 기회 …은행 진출 '마중물'
  • 故 김새론 비보에 애도 물결…"작품 속 딸로 만나 행복했다"
  • 오늘의 상승종목

  • 02.17 13:01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5,113,000
    • -1.21%
    • 이더리움
    • 4,027,000
    • -0.91%
    • 비트코인 캐시
    • 493,300
    • -1.83%
    • 리플
    • 4,087
    • -2.43%
    • 솔라나
    • 281,000
    • -4.13%
    • 에이다
    • 1,197
    • +2.4%
    • 이오스
    • 955
    • -1.04%
    • 트론
    • 362
    • +1.69%
    • 스텔라루멘
    • 520
    • -0.7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200
    • +1.6%
    • 체인링크
    • 28,340
    • -0.14%
    • 샌드박스
    • 594
    • +0.3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