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은 정부의 중소기업 물류 지원 수혜에 대한 기대를 모으며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5일 오전 9시 40분 기준 HMM은 전일 대비 0.73%(200원) 오른 2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물류난으로 선적공간 확보가 어려운 중소기업을 위해 국적선사 HMM과 협업해 중소기업 전용 선적공간도 마련한다. 중소기업은 물류애로 해소 시까지 에이치엠엠 선박에 주당 650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 규모로 선적을 우선배정 받는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올해 물류바우처 지원 예산을 지난해(109억 원) 대비 10억 원 늘어난 119억 원으로 편성했다.
변태섭 중기부 중소기업정책실장은 “기업들은 글로벌 물류대란이 올해에도 계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2021년 역대 최대실적을 기록한 중소기업 수출 호조세를 올해에도 이어가기 위해 수출물류 애로 완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HMM은 한국산업은행의 당사 주식 등 지분비율이 71.68%에서 36.02%로 변경됐다고 4일 공시했다.
변동 사유는 HMM 공동관리 종료에 따른 한국해양진흥공사와 특별관계자 해지다. 두 기관의 HMM 지분율에는 변화가 없다.
산업은행은 그동안 해양진흥공사와 HMM의 경영정상화를 지원한다는 목적으로 공동으로 관리해왔다. 이에 따라 두 기관은 특별관계자로 들고 있는 주식 등을 더해 보유비율을 공고해왔다.
하지만 두 기관이 이러한 관계를 종료하면서 산업은행이 공고하는 주식 등 보유비율에서 해양진흥공사가 들고 있던 주식 등 보유비율 35.67%가 빠지게 됐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