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규옥 오스템임플란트 회장 1100억 주식담보 대출…증권사 대출 상환 전망

입력 2022-01-05 17:35 수정 2022-01-05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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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출처=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최규옥 오스템임플란트 회장이 횡령 고발 직전에 50억 원대 주식담보대출을 연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횡령사건을 해결하기 전에는 대출을 진행한 증권사들이 만기 연장을 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최대 주주 최규옥 회장(지분 20.61%)의 주식담보대출 규모는 총 1100억 원이다. 오스템임플란트의 주식 175만8708주를 담보로 대출을 받았다.

최 회장의 주식담보대출은 총 15건이다. 규모별 현황을 보면 △한국증권금융 250억원 △현대차증권 200억 원 △한국투자증권 120억 원 △교보증권 100억 원 △하나금융투자 100억 원 △대신증권 50억 원 등이다.

만기일이 가까워 온 증권사들은 주식담보대출 상환을 요구할 것으로 전해진다. 담보대출 상환일이 가까워진 곳은 다음달 교보증권(14일), 하나금융투자(21일), SK증권(28일) 등으로 대출금은 총 250억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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