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토정보공사(LX공사)가 올해도 공간정보산업 인재 양성에 나선다.
LX공간정보아카데미는 17일부터 11월 30일까지 총 24개 재직자과정과 취업준비생을 위한 맞춤형 채용예정자과정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모든 교육과정은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실무중심의 커리큘럼으로 구성됐으며, 공간정보 산업계에 재직하는 전문가로 강사진을 구성해 현장감 있는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재직자 교육과정은 공간정보에 대한 이해를 돕는 공간정보 입문과정부터 인공지능(AI), 자율주행, 디지털트윈 등 공간정보와 융·복합하는 기술교육과정, 공간정보 활용을 위한 Node.js 등 웹서버 프로그래밍과정, 오픈소스 GIS(지리정보시스템) 툴별(서버 GIS, 웹 GIS, 데스크톱 GIS) 세분화한 과정 등 다양한 강좌로 마련됐다.
특히 취업률 100%를 자랑하는 채용예정자 과정은 7월부터 5개월간 진행된다. 서류접수와 면접심사를 통해 30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지난해 교육생들은 공간정보 기반의 프로그래밍 교육을 통해 건강과 환경을 보호하는 애플리케이션 및 공유경제를 대표하는 '든든카' 등의 앱을 개발해 관련 분야 취업에 성공했다.
모든 교육과정은 국토교통부 국가공간정보 창의인재 양성계획과 고용노동부 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 사업으로 진행돼 교육비가 전액 무료다. 다만, 대규모 기업 재직자에 한해서는 일부를 납부하게 된다.
교육신청은 컨소시엄 교육협약 후 공간정보아카데미 홈페이지를 통해 이달부터 신청할 수 있다. 순차적으로 개강하는 과정은 강의 시작 두 달 전에 가능하다.
윤동호 LX국토정보교육원장은 "올해 교육과정은 공간정보 최신기술과 현장직무 중심의 기업 맞춤형 교육과정으로 편성했다"며 "공간정보산업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인적자원이 무엇보다 중요하므로 교육을 통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