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GM, 전기차 픽업트럽 ‘실버라도’ 공개...내년 출시

입력 2022-01-06 07:59 수정 2022-01-06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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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행거리 400마일로 포드 앞서

▲미국 자동차 업체 제너럴모터스(GM)가 5일(현지시간) 전기차 쉐보레 픽업트럭 ‘실버라도’를 공개했다. 디트로이트/AP연합뉴스
▲미국 자동차 업체 제너럴모터스(GM)가 5일(현지시간) 전기차 쉐보레 픽업트럭 ‘실버라도’를 공개했다. 디트로이트/AP연합뉴스
미국 자동차 업체 제너럴모터스(GM)가 5일(현지시간) 전기차 쉐보레 픽업트럭 ‘실버라도’를 공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메리 바라 GM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온라인으로 진행한 ‘CES 2022’ 프레젠테이션에서 실버라도 전기차를 공개했다. 실버라도는 GM의 베스트셀러 상품으로, 전기차 버전을 2023년 출시한다는 목표다. 가격은 4만~10만5000달러다.

GM은 실버라도가 첨단기술을 탑재하고 있으며 주행거리는 약 400마일(644㎞)이라고 밝혔다. 이는 포드의 F-150 라이트닝 주행거리인 약 300마일을 크게 앞선다.

WSJ는 GM의 실버라도가 경쟁사인 포드의 전기 픽업트럭 F-150 라이트닝과 경쟁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100년이 넘은 GM과 포드 간 라이벌 관계가 전기차 시대로 옮겨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포드가 차량을 먼저 시장에 내놓는다. F-150 라이트닝은 올해 봄 출시돼 한정 수량 판매될 예정이다. 실버라도 출시보다 1년 정도 앞서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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