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연일 사상 최다 기록

입력 2022-01-06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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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ㆍ이탈리아ㆍ이스라엘 사상 최다...영국 홀로 감소세

▲프랑스 파리 에펠탑 앞에서 1일 행인들이 마스크를 쓰고 지나가고 있다. 파리/EPA연합뉴스
▲프랑스 파리 에펠탑 앞에서 1일 행인들이 마스크를 쓰고 지나가고 있다. 파리/EPA연합뉴스

유럽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연일 최다치를 경신하고 있다.

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프랑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3만5000명에 달한다고 전했다. 전날(27만1686명)에 이어 하루 만에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이탈리아에서는 전날(17만844명)보다 1만8000여 명이 많은 18만9109명이 감염됐다. 크로아티아의 이날 신규 확진자는 8587명으로 전날보다 47% 증가했다. 두 나라 모두 하루 기준 사상 최다 기록이다.

스웨덴 보건 당국은 전날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1만7320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스웨덴 정부는 지난달 대중 모임 제한, 재택근무 권고 등 방역지침을 강화하고 있다.

이날 네덜란드의 일일 신규 확진자도 2만4500명으로 사상 최다를 기록했다. 네덜란드는 지난달 19일부터 강력한 봉쇄 조치를 시행했지만,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

이스라엘에서도 4일 기준 신규 확진자가 1만1978명, 터키도 6만6467명으로 집계돼 역대 최다를 나타냈다.

다만 영국은 확진자 수가 다소 감소했다. 이날 기준 영국의 신규 확진자는 19만4747명으로 전날(21만8000여 명)보다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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