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확진자 1208명 발생…"가족안심숙소 2개소, 10일부터 운영"

입력 2022-01-06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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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126명, 위중증 환자가 882명으로 집계된 6일 오전 서울역광장에 설치된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이 검사를 받고 있다. (뉴시스)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126명, 위중증 환자가 882명으로 집계된 6일 오전 서울역광장에 설치된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이 검사를 받고 있다. (뉴시스)

서울 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1000명대를 기록했다. 서울시는 재택치료자 동거가족의 추가 감염을 막고 안전한 생활을 위해 '가족안심숙소'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6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전일 대비 1208명 증가해 23만2419명으로 집계됐다. 4만5603명이 격리 중이고 18만4918명이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사망자는 10명이 추가로 발생해 누적 사망자는 1898명으로 늘었다.

주요 집단감염은 △중랑구 소재 직장 관련 6명(누적 21명) △중랑구 소재 학원 관련 6명(누적 14명) △양천구 소재 요양병원 관련 2명(누적 54명) △도봉구 소재 어린이집 관련 1명(누적 15명) 등이다. 이외에 △해외유입 58명 △기타 집단감염 25명 △기타 확진자 접촉 604명 △다른 시도 확진자 접촉 9명 △감염경로 조사 중 497명 등이 발생했다.

서울시는 재택치료자 동거가족을 위한 '가족안심숙소' 2개소를 10일부터 운영한다. ‘가족안심숙소’는 야놀자에서 역세권 호텔 2개소 143객실을 무상 제공한다. 강남ㆍ강북권역에 각 1개소씩 운영하고, 객실은 모두 2~3인용으로 가족도 입소할 수 있다. 수용인원은 최대 312명이다.

송은철 서울시 감염병관리과장은 "대상은 재택치료 환자의 보호자 외 만 19세 이상 동거가족으로 예방접종 완료자, PCR 검사결과가 음성확인이 된 경우 이용할 수 있다"며 "미성년자는 보호자가 동반 입소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약 940만 명 거주 인구수 대비 이날 0시 기준 1차 접종 87.3%(820만6489명), 2차 접종 84.7%(796만6424명), 3차 접종 38.3%(359만8300명)가 완료했다고 밝혔다. 백신 물량은 화이자 53만4378회분, 얀센 950회분, 모더나 31만4540회분 등 총 84만9868회분이 남아 있다.

송 과장은 "12~17세 접종은 1차 74.1%, 2차 57.8%"이라며 "70세 이상 3차 접종률은 83.8%, 60~69세는 77.3%이다. 아직 접종하지 않은 어르신은 건강을 위해 꼭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아직 3차 접종을 하지 않으신 분들은 서둘러 접종해 주시기를 요청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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