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 말은 한다”…‘며느라기2’, K-시월드 뛰어 넘는 K-임산부 온다

입력 2022-01-07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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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카카오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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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느라기2’가 K-시월드를 뛰어넘는 K-임산부 이야기를 가지고 시청자들은 찾아온다

7일 오전 카카오TV 오리지널 ‘며느라기2...ing’의 제작발표회가 온라인 생중계로 열렸다. 현장에는 이광영 PD와 박하선, 권율, 문희경, 백은혜, 최윤라가 참석했다.

‘며느라기2...ing’는 혹독한 며느라기를 벗어나려는 순간 뜻밖의 소식을 접하게 된 민사린(박하선 분)의 K-임산부 성장일기를 그린다. 시즌1에서는 현실적인 K-시월드 이야기로 공감을 샀다면, 이번 시즌에서는 임신, 육아, 이혼 등 가족 구성원들에게 닥친 현실적인 문제들을 다룰 예정이다.

이광영 PD는 “임신한 사린이와 시즌2로 돌아왔다. 육아. 이혼 등 엄마들의 이야기를 잔뜩 가지고 돌아왔다. 기대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작가님과 ‘완벽한 극복’에 관한 이야기를 했다. 사린이는 완벽 극복했을까 생각했는데 ‘살다보면 그게 가능할까?’ 싶더라. 내가 달라져도 주변 상황이 달라지지 않거나, 상황이 너무 달라지면 결국 똑같은 고비 맞는다. 그걸 또 현명히 극복하면서 하루하루 사는 게 아닐까 했다. 거창한 답을 주는 드라마 보단 오늘 하루를 잘 극복해서 이겨낸다는 드라마를 만들자고 했다”고 덧붙였다.

▲사진제공=카카오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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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이라는 주제를 잡은 것에 대해 이광영 PD는 “결혼하면 당연스레 기대되는 절차인 것 같다. 결혼하고 나니 제가 가장 고민한 지점이기도 하다. 저도 진지하게 고민했던 부분인 만큼 잘 풀어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즌1에서는 상황이 주어지면 다양한 인물들의 태도나 생각을 보여주는데 집중했다. 반대로 시즌2에서는 많은 상황들이 주어지고 인물들 관통하는 공감대로 다양한 캐릭터를 보여줄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2년 차 며느리가 된 민사린 역의 박하선을 비롯해 남편 무구영 역의 권율, 시어머니 박기동 역의 문희경, 시누이 무미영 역의 최유라, 손윗동서 정혜린 역의 백은혜 등 시즌1의 주역들이 시즌2에서도 함께한다.

▲사진제공=카카오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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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민사린 역의 박하선은 현실을 반영하는 다양한 고민들이 그려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임신을 하면 기뻐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임신에 대해 불안해하는 사람들도 많다”면서 “기혼이신 분들도 준비가 되지 않을 때 임신을 할까 봐 불안해할 수도 있다. 아이를 가지고 싶어도 ‘가져도 될까’라는 고민을 하기도 하고, 임신이 힘들어 고민하기도 한다. 이런 다양한 문제들을 보여주고 싶다고 하셨는데, 나도 공감한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박하선은 사린의 성장도 예고했다. 그는 “시즌1에서는 연기하는 내가 답답할 정도로 할 말을 못 했다 “많은 분들이 답답하셨을 텐데 그 마음을 담아 해소를 하고자 시즌2에서는 할 말을 한다”고 말했다.

민사린의 남편 무구영 역을 맡은 권율은 “시즌1과 시즌2의 변화가 분명히 있다”며 무구영의 변화를 언급했다. 그는 “크게 변하진 않지만 조금씩 나아지려는 노력을 한다”면서도 “감독님과 이야기 나누었던 것 중 일치했던 부분은 드라마틱하고 극적인 삶의 변화가 있지는 않다는 거였다. 모두가 처음 겪는 상황이니 경험을 쌓고 습득하면서 더 나아지기 위한 노력으로 인한 변화”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노력하지만 또 처음 겪는 상황이 벌어지면 오해와 견해 차이가 생긴다”며 “재밌게 봐주실 수 있는 답답한 포인트가 남아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박하선은 “시즌 2를 처음 해봐서 너무 좋았다”면서 “할 말이 무궁무진하다고 생각한다. 여건만 되면평생 가져가고픈 작품”이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저희 드라마는 인생이다. 현실에 발 붙어 있어서 공감할 거라고 생각한다”며 기대를 당부했다.

‘며느라기2’는 8일 카카오TV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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