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주식형펀드 설정액이 닷새 연속 감소했다. 반면 머니마켓펀드(MMF)로는 자금유입이 이어지며 연일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17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3일 기준 전체 주식형펀드의 설정액은 전일보다 175억원 줄어든 138조6153억원을 기록했다. 이날 국내 주식형펀드의 설정액은 84조3340억원으로 전일보다 140억원 감소했다.
해외주식형펀드는 전일보다 34억원 줄어 54조2813억원으로 집계됐다.
순자산총액을 살피면 국내주식형이 5133억원 증가했고 해외주식형이 2387억원 늘어 전체 주식형은 전일보다 7519억원 늘어난 85조3550억원을 기록했다.
펀드별로는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의 '한국밸류10년투자주식 1'에 22억원 유입되며 국내 주식형펀드 가운데 설정액이 가장 많이 늘었다.
하이자산운용의 '하이중소형주플러스주식 1-Ci'와 신영투신운용의 '신영마라톤주식A1'에는 각각 17억원, 10억원씩 유입되며 뒤를 이었다.
해외주식형펀드 가운데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미래에셋KorChindia포커스7주식 1(CLASS C-I)'와 '미래에셋차이나솔로몬법인주식 1ClassI'에 각각 17억원, 14억원 유입되며 설정액 증가 상위펀드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국내주식형 가운데 삼성투신운용의 '삼성배당주장기주식종류형 1_C'와 해외주식형 중 JP모간자산운용의 'JP모간러시아주식종류형자 1A'에서 27억원, 19억원이 각각 유출되며 가장 큰 감소세를 기록했다.
한편, 이날 MMF의 설정잔액은 전일보다 6700억원 증가해 118조7670억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