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미국 고용지표 관망에 혼조세

입력 2022-01-07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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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ㆍ일본, 반발 매수세 유입에도 반등 실패
홍콩, 중국 경기부양 기대로 상승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 추이. 7일 종가 2만8478.56. 출처 마켓워치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 추이. 7일 종가 2만8478.56. 출처 마켓워치

아시아증시는 7일 미국 고용지표를 관망하는 움직임 속에 혼조세를 보였다. 중국과 일본증시는 소폭 하락했지만, 홍콩은 이번 주 하락세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해 상승하고 있다고 미국 CNBC방송이 전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9.31포인트(0.03%) 하락한 2만8478.56에, 토픽스지수는 1.33포인트(0.07%) 내린 1995.68에 마감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6.54포인트(0.18%) 하락한 3579.54로, 대만 가권지수는 198.16포인트(1.08%) 내린 1만8169.76에 장을 마쳤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한국시간 오후 4시 40분 현재 361.77포인트(1.57%) 상승한 2만3431.37에 움직이고 있다.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23.67포인트(0.74%) 오른 3208.04에, 인도증시 센섹스지수는 12.52포인트(0.02%) 상승한 5만9614.36에 거래되고 있다.

일본증시는 반발 매수세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예상보다 빠른 긴축 움직임에 대한 우려가 교차하면서 장중 등락이 교차했지만, 결국 소폭 하락으로 장을 끝냈다.

미국 노동부가 이날 발표할 지난달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커진 것도 영향을 미쳤다. 시장은 미국의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이 지난달에 40만 개로, 전월의 21만 개에서 더 증가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중국증시는 장 초반 반발 매수세 유입으로 상승했지만 이를 지키지 못하고 하락했다.

중국증권감독관리위원회(CSRC)의 이후이만 주석이 전날 관영 CCTV와의 인터뷰에서 “변동성을 피하고 시장을 안정시키기 위한 다양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지만, 시장 분위기를 되살리는 데 실패했다.

반면 홍콩증시는 중국 정부의 경기와 주가 부양에 대한 기대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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