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증권은 17일 듀오백코리아에 대해 시가총액을 뛰어넘는 현금성 자산을 보유하고 있고, 무차입 경영을 하고 있는 등 뛰어난 재무 안정성을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상윤 선임연구원은 "지난해 12월말 기준으로 동사의 현금성 자산은 300억원 수준으로 이는 현 시가총액 273억원을 뛰어넘는 수준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퇴직급여충당금과 임대보증금을 제외한다면 사실상 장,단기 부채가 없는 무차입 경영을 하고 있다"며 "현금성 자산 300억원에 그 흔한 주식형 펀드 하나 없다는 것만으로도 현 경영진의 보수적인 경영 스타일을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자산재평가시 70억원 수준의 자산 재평가차익이 발생할 전망"이라며 "경기 침체에 따른 불확실성이 증가한 상황에서 동사의 재무 안정성은 더욱 주목 받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듀오백코리아는 신제품 출시를 통한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신제품은 좌판에 MESH 소재(그물망) 사용을 특징으로 하고 있으며 인장강도와 체압 분산 효과가 뛰어나고 세균번식, 땀 등 오염 물질에 강한 성질을 가지고 있어 사무용 의자가구 시장에서의 선전이 기대되고 있다.
이상윤 선임연구원은 "신제품 출시를 통한 제2의 도약을 기대하고 있는 시점이라는 점에서 향후 주가 흐름도 긍정적일 전망"이라며 "동사의 PBR 은 0.6x배 수준이라는 점에서 현 주가 수준은 저평가 되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