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안철수 겨냥 첫 비판 논평… “전 국민 재난 없었다? 국민 고통 외면”

입력 2022-01-08 14:1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가 7일 오전 동물보호단체 위액트 남양주 대피소에서 봉사활동을 위해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가 7일 오전 동물보호단체 위액트 남양주 대피소에서 봉사활동을 위해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의 전 국민 재난지원금 언급과 관련해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제20대 대통령을 선출하는 대선 정국에서 민주당이 안 후보만을 겨냥해 비판 논평을 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날 앞서 안 후보는 ‘전 국민 재난지원금’을 비판하면서 “전 국민이 재난을 당한 적이 없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와 관련, 선대위 대변인인 신현영 의원은 이날 브리핑에서 안 후보를 향해 “지난 2년 동안 우리 국민이 겪어온 고통과 어려움을 한 마디로 외면할 수 있는지 놀랍다”고 지적했다.

신 의원은 “확진자와 그 가족은 물론이고, 대다수 국민이 방역에 협조하기 위해 여러 차례 코로나 검사를 받는 등 큰 불편을 겪었다”며 “어린이집을 비롯해 초중고 학생들, 입시를 치러야 하는 많은 수험생은 학습권 침해와 불편 속에 매일매일 불안과 고통을 겪고 있다”고 했다.

또 “방역 최일선에서 헌신하고 있는 의료진과 공무원들에게 작금의 상황은 말 그대로 ‘재난’”이라며 “그런데도 우리 국민은 공동체를 위해 그 많은 고통을 분담하고, 함께 이 재난을 극복하고 있다. 안 후보 눈에는 보이지 않는지 모르지만 ‘전 국민’의 노력”이라고 말했다.

신 의원은 “국민과 사회를 바라보는 시선, 이에 대한 이해가 없이 ‘월급 받는 국민은 괜찮다’는 식의 인식과 발언은 이 모든 노력과 희생에 찬물을 끼얹는 것”이라며 “자신의 존재감을 부각하기 위해 국민의 고통을 외면하는 것은 아니길 바란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우리은행장 교체 수순…차기 행장 후보 내주 윤곽 나올 듯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동덕여대 손해배상 상대 특정 어려워…소송 쉽지 않을 것"
  • 지드래곤, 오늘(22일) 신곡 깜짝 발표…'마마 어워즈'서 볼 수 있나
  • 고양 소노 감독 폭행 사건…'사상 초유' KBL에 징계 맡겼다
  • 유병재, 열애설 상대는 '러브캐처4' 이유정?…소속사 측 "사생활이라 확인 불가"
  • 김장 잘못하다간…“으악” 손목‧무릎 등 관절 주의보 [e건강~쏙]
  • "아이 계정 삭제됐어요"…인스타그램의 강력 규제, '진짜 목표'는 따로 있다?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8,410,000
    • +1.08%
    • 이더리움
    • 4,723,000
    • +7.19%
    • 비트코인 캐시
    • 692,000
    • -6.17%
    • 리플
    • 1,949
    • +24.86%
    • 솔라나
    • 362,800
    • +7.43%
    • 에이다
    • 1,230
    • +11.62%
    • 이오스
    • 975
    • +6.21%
    • 트론
    • 279
    • +0%
    • 스텔라루멘
    • 394
    • +18.3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400
    • -11.83%
    • 체인링크
    • 21,350
    • +4.2%
    • 샌드박스
    • 496
    • +3.5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