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성길 정체 줄고 ‘한우 세트’ 선물은 늘었다

입력 2022-01-09 09:0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롯데백화점, 코로나 시기 명절 선물로 ‘한우’ 강세 따라 1000여종 정육 선물 20만 세트 준비

(사진제공=롯데쇼핑)
(사진제공=롯데쇼핑)

코로나로 귀성을 자제하고 조용한 명절 연휴를 보내려는 분위기가 이번 설 연휴에도 지속되면서 한우 선물세트를 찾는 고객들은 더욱 많아질 전망이다.

롯데백화점이 9일 코로나와 함께한 지난 3번의 명절 선물세트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명절 농축수산물 선물 가액상향과 코로나 이전보다 고가의 선물을 찾는 수요 증가로 인해 전통의 명절 선물 상품이 눈에 띄는 강세를 보였다.

특히, 정육 선물세트는 지난 3번의 명절 기간 동안 평균 20%대 신장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1인당 명절 선물 구매 금액이 전년 대비 25% 증가하며, 프리미엄 선물에 대한 고객의 높아진 관심이 ‘정육 선물세트’의 매출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지난 추석기간 선보인 한우 최상위 등급으로 만든 프리미엄 한우 세트 ‘L-NO.9’(170만원)은 전개 초기에 100세트 모두 완판됐다.

이에 따라 올해 설 선물세트도 롯데백화점은 ‘한우’ 등 정육 선물세트에 힘을 실었다. 고객의 다양한 수요에 맞춰 10만원대 알뜰세트부터 300만원 초고가세트까지 약 1000여종의 정육 선물세트 총 20만 세트 물량을 준비했다.

먼저, 명품 한우의 최고급 부위로만 구성된 프리미엄 명품 한우 세트를 선보인다. 국내 최고가 한우 세트인 ‘롯데 L-No.9 프레스티지 세트(8.4kg, 300만원)’는 1++ 등급 중에서도 최상위 등급인 No.9의 명품 한우로, 극소량만 생산되는 특수 부위 등 최고급 부위로만 구성했다. 꽃등심, 안심, 살치살 등의 고급 로스부위로 구성된 ‘롯데 L-No.9 명품 세트(6.5kg, 200만원)’와 함께 각각 100세트 한정수량으로 판매한다.

국내에서 0.05% 정도만 사육되는 귀한 한우로 만든 희소 한우 세트도 준비했다. ‘울릉칡소’는 일반 한우와 달리 울릉도에서 자생하는 부지깽이 나물을 비롯해 칡, 씀바귀 등을 먹고 자라 육질이 좋고 고소한 맛을 지녀 ‘울릉약소’라고 불린다.

또한, 제주축산진흥원의 체계적인 혈통과 사양관리를 받는 제주 재래종 ‘제주 흑한우’와 산청 지리산의 청정 자연에서 건강하게 자란 명품 한우 ‘산청 유기농 한우’ 등 귀한 품종으로 제작된 선물 세트를 선보인다. 대표 상품으로는 ‘울릉칡소 명품 세트(4.2kg, 98만원)’, ‘제주 흑한우 명품 세트(3.6kg, 92만원), ‘산청 유기농 한우 명품 세트(3.6kg, 92만원)’로 각 100세트 한정 수량으로 판매한다.

작년 설 선물세트에서 준비물량 3000세트가 완판될 정도로 고객의 관심이 높았던 간편 소포장 세트의 품목수를 10품목으로 확대했으며, ‘횡성한우’, ‘청풍명월한우’ 등 롯데백화점 지정 농장 총 26개 농가에서 엄격한 관리를 통해 그 품질이 검증된 ‘지정농장세트’도 작년 설보다 2배 이상 품목수를 늘려 다양하게 준비했다.

롯데온도 10일부터 26일까지 전국 각 지역의 한우를 최대 20% 할인하는 ‘팔도 한우 특별전’을 진행한다. 강원도 횡성, 경상북도 안동, 전라남도 순천 등 10개 지역의 한우를 엄선해 최대 20% 할인 판매하며, 구매 금액에 따라 엘포인트 최대 2000점을 적립해준다. 대표적으로 ‘순천참한우유통 구이3호(듬심 500g+채끝500g)’을 10만 6340원에, ‘농협횡성한우 VIP명품로스구이 모음 1호(3kg)’를 54만 6210원에 판매한다.

도상우 롯데백화점 축산 치프바이어(선임상품기획자)는 “이번 설 명절에도 한우 등 정육세트를 선물하기 위해 벌써부터 많은 문의가 오고 있다”며, ”롯데백화점에서 준비한 다양한 가격대의 ‘정육 선물세트’를 통해 드리는 분과 받는 분 모두에게 선물 그 이상의 의미가 전달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신라면·빼빼로·불닭까지...뉴욕은 지금 K푸드 앓이중[가보니(영상)]
  • 수험생 정시 입결 활용 시 “3개년 경쟁률·충원율 살펴보세요”
  • 트럼프, 2기 재무장관에 헤지펀드 CEO 베센트 지명
  • 송승헌ㆍ박지현, 밀실서 이뤄지는 파격 만남…영화 '히든페이스' [시네마천국]
  • 강원도의 맛과 멋을 모두 느낄 수 있는 '단단단 페스티벌' 外[주말N축제]
  • 野, 오늘 4차 주말집회…‘파란 옷, 깃발 금지' 먹힐까
  • '위해제품 속출' 해외직구…소비자 주의사항은?
  • “한국서 느끼는 유럽 정취” 롯데 초대형 크리스마스마켓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003,000
    • -1.34%
    • 이더리움
    • 4,617,000
    • -2.24%
    • 비트코인 캐시
    • 740,500
    • +6.85%
    • 리플
    • 2,129
    • +9.52%
    • 솔라나
    • 359,600
    • -1.8%
    • 에이다
    • 1,498
    • +21.2%
    • 이오스
    • 1,057
    • +9.53%
    • 트론
    • 288
    • +2.86%
    • 스텔라루멘
    • 591
    • +48.8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9,300
    • +3.76%
    • 체인링크
    • 23,080
    • +8.05%
    • 샌드박스
    • 528
    • +6.6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