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가 사흘째 3000명대를 기록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9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376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국내발생이 3140명, 해외유입은 236명이다.
국내발생은 지역별로 서울(891명), 인천(172명), 경기(1081명) 등 수도권(2144명)에 집중됐다. 비수도권은 부산(151명), 울산(31명), 경남(86명) 등 경남권(268명)과 광주(88명), 전북(71명), 전남(111명) 등 호남권(270명)에서 상대적으로 많은 확진자가 나왔다. 대구(105명), 경북(89명) 등 경북권과 대전(35명), 세종(13명), 충북(32명), 충남(106명) 등 충청권에선 각각 194명, 186명이 신규 확진됐다. 강원권과 제주권의 신규 확진자는 각각 70명, 8명이었다.
해외유입은 검역 단계에서 54명, 지역사회 격리 중 182명이 확인됐다.
위중.중증환자는 감소세를 지속하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재원 중 위.중증환자는 821명으로 전날보다 17명 줄었다. 단, 사망자는 51명 늘어 누적 6037명이 됐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 인원은 1차 접종자가 1만6290명, 2차 접종자는 7만645명, 3차 접종자는 34만6590명이 추가됐다. 인구 대비 접종률은 1차 접종이 86.4%, 2차 접종은 83.8%, 3차 접종은 41.0%다. 60세 이상 고령층에선 81.1%가 3차 접종까지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