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KTB투자증권은 유아이엘에 대해 과점화된 키패드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갖추고 있어 실적하락에 대한 우려가 제한적이라고 밝혔다.
KTB증권 김갑호 애널리스트는 “유아이엘은 부채가 없는 재무구조를 가지고 있다”며 “저가폰 물량확대로 인한 천진공장 실적확대도 기대되어 글로벌 경기위축으로 인한 수요 감소에도 불구 올해 이익감소폭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주식시장에서 우량한 중소형 종목 찾기 과정이 진행 중인 가운데 안정적인 실적이 돋보이는 동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판단했다.
아무리 휴대폰 부품업종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이 지배적이라고는 하나, 순 현금보다 조금 높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는 현 시가총액은 지나치게 낮은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키패드 시장이 과점화되어 있는 상황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갖추고 있어 불경기에도 불구 상대적으로 단가인하 및 물량감소에서 자유로운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