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 줄인 선대본부…'새시대위' 명칭 바꿔 尹이 이끈다

입력 2022-01-09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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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6개 총괄본부…'선거대책·정책' 2본부로 축소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선거대책본부 조직도 (국민의힘)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선거대책본부 조직도 (국민의힘)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9일 ‘슬림형 선거대책본부’를 새로 꾸렸다. 또 기존 후보 직속 새시대준비위원회를 정권교체동행위원회로 명칭을 바꾸고 직접 위원장을 맡기로 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선거대책본부 구성 보도자료를 통해 "정권교체라는 준엄한 국민의 뜻을 받들기 위해 기존 '대규모 선대위'를 해체하고 '슬림형 선거대책본부'로 효율적이고 신속하게 국민에게 다가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기존의 6개 총괄본부는 선거대책본부·정책본부 등 2개 본부 중심으로 개편했다. 또 기존 후보 비서실에서 맡았던 일정·메시지 기능을 선거대책본부로 이관했다. 선거대책본부 산하 상황실은 선거 관련 전반 업무를 조정할 예정이다.

김한길 전 민주당 대표가 이끌던 새시대준비위원회는 정권교체동행위원회로 명칭을 바꾸고 윤 후보가 이끌기로 했다.

앞서 윤 후보는 대선을 63일 앞둔 5일 김종인 총괄선거대책위원장과의 결별, 선대위 해체라는 결단을 내렸다. 그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모두 오롯이 후보인 제 책임이다. 선대위를 해산한다"며 500여명에 육박한 기존 선대위를 해체하고 자신이 직접 진두지휘하는 실무형 선대위 체제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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