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은 10일 LG에너지솔루션에 대해 적정 시가총액이 101조 원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3만 원을 제시했다.
주민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LG에너지솔루션은 소재·공정 기술, SCM 구축, 양산 능력을 기반으로 주요 고객 선점 효과는 지속될 전망"이라며 "폼팩터 변경에 따른 원통형 배터리 시장 확대에 대한 수혜도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주 연구원은 "주요 완성차 메이커 대부분을 고객으로 확보했다"며 "전기차 1위 테슬라는 물론 완성차 톱6 업체 중 3개 업체와는 합작법인을 설립해 추가 수주, 신기술 개발, 원료 확보 측면에서 경쟁사 대비 유리하다"라고 분석했다.
이어 "LG에너지솔루션은 260조 원, SK On은 220조 원, 삼성SDI는 90조 원 내외의 수주잔고를 확보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수주잔고에 기반해 동사의 생산능력은 2025년 약 418GWh까지 확대돼 국내 경쟁사들과 2배 이상의 격차가 유지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주 연구원은 "폼팩터 변경(대구경화)에 따른 원통형 배터리 시장 확대 관련 수혜도 예상된다"며 "이번 공모자금을 활용해 미국과 폴란드 내 원통형 배터리 생산설비를 증설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원통형 배터리 폼팩터 변경에 따라 채택률 상승할 경우 실적과 수익성 개선 측면에서 동사에 수혜가 예상된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