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현대ㆍ기아차 회장이 3년 만에 미국 앨라배마 공장을 방문한다.
16일 현대ㆍ기아차에 따르면 정 회장은 오는 24일 미국으로 출국해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과 기아차 조지아 공장 건설 현장 등을 둘러보고 귀국할 예정이다. 정 회장의 미국 생산기지 방문은 지난 2006년 2월 이후 약 3년 만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출장일정은 계획보다 1~2일 변경될 수 있다"며 "이번 미국 방문을 통해 현지 생산 및 판매현황 점검 및 판매전략을 보고받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최근 미국 시장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현대차 프리미엄 세단인 제네시스의 미국 시장 판매전략을 점검하고 에쿠스 후속 모델 VI의 미국 시장 진출 계획 등도 모색할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