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ㆍ달러 환율이 엿새째 상승하며 급기야 1430원선마저 돌파했다.
17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오전 9시10분 현재 전일보다 8.5원 오른 1436.0원에 거래되고 있다.
환율이 현 수준에서 마감될 경우 지난해 12월 9일 1447.0원을 기록한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게 된다.
이날 환율은 전일보다 3.5원 오른 1431.0원으로 출발해 매수세가 강화되면서 1430원대 중반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국내증시 하락의 영향으로 환율이 상승하고 있다고 전했다.
전일 뉴욕 다우지수는 1.04% 하락했으며, 이날 코스피지수도 1.5% 정도 하락하고 있다. 최근 닷새동안 대량의 순매도를 지속했던 외국인이 이날도 소폭의 순매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