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코스피, 투신 PR 매물에 이틀째 하락..1150선 후퇴

입력 2009-02-17 09:28 수정 2009-02-17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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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가 장초반 투신권 프로그램 매도 물량에 이틀째 하락 출발, 1150선까지 밀려난 모습이다.

오전 9시 28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4.67포인트(2.10%) 떨어진 1150.80을 기록중이다.

미국증시가 이날 '대통령의 날'로 휴장한 가운데 국내외 안팎에서 점차 경기침체 및 금융불안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는 인식을 반영하며 코스피지수는 연일 약세를 면치 못하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특히, 약세장이 지속되면서 뚜렷한 매수주체가 부재한 가운데 프로그램 매매에 지수 방향성이 결정되면서 투신권 프로그램 매물에 장초반 2% 이상 급락세를 연출하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진단했다.

이 시각 현재 외국인과 기관은 119억원, 1312억원 동반 순매도세를 기록중인 반면 개인은 1483억원 순매수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는 프로그램 매매의 경우 차익과 비차익거래에서 각각 873억원, 265억원 동반 순매도 우위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업종별로는 전 업종이 내림세를 면치 못하는 가운데 전기가스, 기계, 철강금속, 운수장비, 금융, 유통 업종 등이 2% 이상 동반 하락중이고 화학, 통신, 전기전자, 보험 업종도 1% 이상 떨어지고 있다. '

시총상위주 역시 비슷한 상황이다. KB금융, 현대중공업, 두산중공업, 신세계가 동반 3% 이상 급락중이고 신한지주, 현대차, POSCO, LG전자, 삼성전자, KT, LG디스플레이가 1~2% 내리고 있다.

곽중보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펀던멘털에 의한 투자판단을 내리기에는 경기지표나 기업의 이익전망이 불확실한 상황"이라며 "당분간 유가증권 시장참가자들은 국내외 상황에 촉각을 세우고 필요한 부분만을 취하여 대응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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