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제일화재가 한화그룹에 경영권 인수를 완료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상한가를 기록중이다.
오전 9시 35분 현재 제일화재 주가는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은 63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증권업계는 이날 제일화재 주가 강세와 관련, 한화그룹이 전날 제일화재 최대주주이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누나인 김영혜씨 보유지분을 모두 사들여 경영권 인수를 완전히 마무리 짓게 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결과라고 풀이했다.
한화그룹은 전날 김영혜씨 보유 주식 24.62%의 지분을 전량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힌 바 있다.
전문가들은 한화의 제일화재 지부 인수로 향후 손보업계에서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한편, 한화손해보험 역시 제일화재와의 향후 합병 시너지 효과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 6% 이상 급등한 7910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