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野, 오영수 골든글로브상 축하 한목소리…“전세계의 깐부”

입력 2022-01-10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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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아름다운 삶 온다는 희망"
국힘의힘 "진심은 통한다는 깨달음"
정의당 "차별의 장벽을 넘는 도전 지원"
국민의당 "더 좋은 문화예술 환경 약속"

▲드라마 '오징어게임'에서 '깐부 할아버지'를 연기한 오영수(78) 씨. (골든글로브 페이스북)
▲드라마 '오징어게임'에서 '깐부 할아버지'를 연기한 오영수(78) 씨. (골든글로브 페이스북)

드라마 '오징어게임'에서 '깐부 할아버지'를 연기한 오영수(78)씨가 한국 배우 최초로 골든글로브 연기상을 받으면서 여야가 한목소리로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경민정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대변인은 10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전 세계에 K드라마와 우리 문화의 매력을 전파한 '오징어 게임'과 오영수 배우에게 진심으로 축하와 감사를 드린다"며 "그의 수상 소식은 지치고 힘든 삶의 고비마다 아름다운 삶이 찾아올 것이라는 희망을 갖게 한다"고 환영했다.

윤호중 원내대표도 SNS에 "세계인의 깐부 할아버지, 오 배우의 골든글로브 남우조연상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면서 "최근 국회를 통과한 '문화예술교육진흥법'과 같은 문화 인재 양성을 위한 정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남겼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도 페이스북을 통해 "도전하고 노력하는 가치가 옛날과 같지 않은 오늘날, 그래도 진심은 통한다는 깨달음을 일깨워 주셨다"며 "오영수 배우님의 골든글로브 남우조연상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황규환 선대본부 대변인도 논평에서 "윤석열 후보와 국민의힘은 우리나라 문화예술을 위한 지원과 여건 마련에 최선을 다하는 든든한 '깐부'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오승재 정의당 선대위 대변인도 브리핑을 통해 "이번 수상이 코로나19로 인해 예술활동이 중단되어 소득이 끊기는 큰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대중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고군분투하고 계시는 문화예술인 여러분에게 큰 격려와 응원이 되기를 바란다"고 희망했다.

그러면서 "정의당과 심상정 대통령 후보는 앞으로도 대한민국 문화예술인들의 도전이 차별의 장벽을 넘어 꽃을 피울 수 있도록, 문화예술인의 코로나19 피해 지원과 다양성이 보장되는 대중문화예술의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권영현 국민의당 중앙선대위 대변인도 논평을 내고 "K콘텐츠로 한국을 알리는 많은 분들의 노고에 다시 한번 감사의 마음을 드리며 더 많은 문화예술 종사자분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일하실 수 있도록 국민의당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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