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지주사 전환은 단기적으로 중립적 이슈” - 메리츠증권

입력 2022-01-11 08:4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자료출처=메리츠증권)
(자료출처=메리츠증권)

메리츠증권이 포스코에 대해 2분기 이후 본격적인 재평가가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면서 적정 주가 45만 원을 유지했다. 투자 의견은 ‘매수’다.

11일 문경원 연구원은 “(포스코의) 4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2조3900억 원을 기록하며 컨센서스(2조4200억 원)에 부합할 전망”이라며 “별도 영업이익은 1조7100억 원을 기록하며 컨센서스(1조8200억 원)에 소폭 하회할 전망”이라고 봤다.

문 연구원은 “판가 상승세가 주춤한 가운데 급등한 유연탄 가격이 투입 원가에 반영되며 스프레드가 악화됐다”며 “화물연대 파업으로 인한 판매량 감소가 시장 예상 대비 감익 폭을 더 키운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1분기 판가 하락세가 본격화될 수 있으나 철광석 하락세가 투입원가에 인식되기 시작하면서 소폭의 증익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물적 분할을 통한 지주사 전환은 일반적으로 부정적으로 받아들여진다”면서도 “철강 사업 회사 비상장 체제에 대한 경영진의 강력한 의지, 주주총회를 앞두고 발표될 자사주 소각 등 주주가치 제고 정책을 고려해보면 최소한 중립적인 이슈라는 판단”이라고 했다.

문 연구원은 “중장기적으로 리튬, 니켈, 수소 등 신사업 가치가 재평가되는 계기가 될 수 있다”며 “분할을 전후로 공격적인 신사업 추진이 기대된다”고 했다. 이어 “중국의 부양책이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점, 춘절 및 올림픽 기간 내 철강 수요가 둔화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보면 본격적인 재평가는 2분기 이후부터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고 부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원 게시판 논란'에 연일 파열음…與 균열 심화
  • 코스닥·나스닥, 20년간 시총 증가율 비슷했지만…지수 상승률은 ‘딴판’
  • 李 열흘만에 또 사법 리스크…두 번째 고비 넘길까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유럽 최대 배터리사 파산 신청에…골드만삭스 9억 달러 날렸다
  • 일본, 사도광산 추도식서 “한반도 노동자, 위험하고 가혹한 환경서 노동”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001,000
    • -2.02%
    • 이더리움
    • 4,575,000
    • -3.83%
    • 비트코인 캐시
    • 690,500
    • -2.47%
    • 리플
    • 1,910
    • -8.13%
    • 솔라나
    • 343,200
    • -3.68%
    • 에이다
    • 1,358
    • -7.93%
    • 이오스
    • 1,122
    • +3.6%
    • 트론
    • 284
    • -4.38%
    • 스텔라루멘
    • 733
    • +2.3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600
    • -4.98%
    • 체인링크
    • 23,370
    • -4.81%
    • 샌드박스
    • 802
    • +29.3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