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문회 앞둔 파월 의장, 인플레이션 통제 의지 천명” - KB증권

입력 2022-01-11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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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지난해 11월 30일(현지시간) 상원 은행위원회 청문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워싱턴D.C./AFP연합뉴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지난해 11월 30일(현지시간) 상원 은행위원회 청문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워싱턴D.C./AFP연합뉴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상원 청문회를 하루 앞두고 인플레이션 통제 의지를 강력히 드러냈다는 평가가 나왔다.

11일 김일혁 KB증권 연구원은 “파월 의장이 청문회 하루전 공개한 모두 발언 연설문에서 인플레이션을 잡겠다는 강한 의지를 3가지 측면에서 확인할 수 있다”며 “첫째 다르다, 둘째 선제적인 시각, 셋째 취약계층에게 더 위협이 되는 인플레이션”이라고 밝혔다.

먼저 '다르다'는 측면은 팬데믹 이후 경제가 이전에 비해 다르다는 점을 확인하고 있다고 언급한 점이다. 김 연구원은 “팬데믹 기간 동안 인플레이션이 높아지고 있다”며 “최대고용과 물가안정이란 이중책무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물가안정을 도외시하고 최대고용에 집중할 수 만은 없다는 의미”라고 분석했다.

이어 “파월 의장은 팬데믹으로 달라진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광범위하고 선제적인 시각을 가져아한다고 했다”며 “통화정책 정상화를 주저하다 인플레이션 상승세를 부추겼다는 비난이 거세지자 그동안 예측이 실패하면서 불거진 후행성 논란을 차단하려는 의지를 표현하기 위해 이 같은 단어를 의도적으로 사용했을 것”이라고 봤다.

취약계층에게 더 위협이 되는 인플레이션의 경우 선거를 통해 선출된 상원의원들 앞에서 연설할 파월 의장이 인플레이션의 정치적 의미를 되짚었다는 분석이다. 파월 의장은 높은 인플레이션은 식품과 주거, 교통과 같은 필수 재화나 서비스 가격이 오를 때 감당하기 어려운 계층 사람들에게 더 큰 비용을 치르게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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