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계, 자발적 온실가스 감축 나섰다

입력 2009-02-17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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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광장서 '기후변화대책 주간행사' 개막

산업계가 자율적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수립하고 관리에 나선다.

17일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대한상공회의소를 중심으로 한 산업계는 이날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 '기후변화협약 대책 주간' 개막식에서 지역별 자발적 온실가스 감축실천 선포식을 갖고 지역단위로 기업의 온실가스 배출량 및 활동실적의 공개와 자율적 감축목표 수립 및 관리에 나설 계획이다.

산업계는 이를 위해 올해 1분기 안에 5대 광역시의 지역상의를 중심으로 기업, 지역 전문가들이 참가하는 '지역별 산업계 자발적 감축 협의체'를 구성하고 순차적으로 협의체 조직을 전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6월 산업계가 '온실가스 자발적 감축 선언식'에서 설정한 202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 원단위를 2005년 대비 40% 개선한다는 목표를 구체적으로 실천하기 위한 실질적 이행조직을 구축하는 것이라고 지경부측은 설명했다.

업계와 함께 대한주부클럽연합회 등의 단체도 탄소중립 프로그램 확산과 제품별 탄소 배출량 및 절감요령 홍보 등의 프로그램을 추진하게 된다.

지경부는 개막행사에 이어 18일에는 '동아시아 지역 탄소시장 활성화 국제 심포지엄'을, 19일에는 '국내외 탄소배출권 획득 및 거래방안 세미나'를 각각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또 20일에는 이윤호 지경부 장관과 업계 주요 최고 경영자(CEO)들이 만나 '기후변화 대응 CEO 간담회'를 열고 지난해 개발된 '산업계 기후변화 경쟁력 지수(KCCI)' 조사결과를 공개할 계획이다.

기후변화경쟁력지수는 국내기업의 기후변화 대응수준을 나타내는 척도로 기후변화 영향을 줄이거나 적응하기 위해 기업이 갖는 활동양식, 기술 및 인프라 수준을 수치화 한 것이다.

지경부는 이 밖에도 '자발적 참여 프로그램 활동 보고회', '온실가스 인벤토리 구축 세미나' 등을 통해, '탄소중립 프로그램' 참여사례 발표 등 산업계와 시민단체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지경부 관계자는 "향후에도 기후변화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체계를 구축해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초석을 다져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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