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에너테크가 전기차 배터리 소재인 탄산리튬 가격 상승 소식에 강세를 보인다. 유일에너테크는 2차전지 조립공정에서 노칭과 스태킹을 하는 장비를 양산하는 제조업체다.
유일에너테크는 11일 오전 10시 7분 전날보다 6.68%(1400원) 오른 2만2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전기차 판매가 크게 늘며 배터리 소재로 쓰이는 탄산리튬 가격이 중국에서 급등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7월 톤당 9만 위안(약 1620만 원)이었던 탄산리튬 가격은 최근 30만 위안(약 5400만 원)까지 올랐다.
앞서 유일에너테크는 2차전지 양극재 리사이클링 전문업체인 재영텍에 18%가량 지분투자를 했다. 재영텍은 업계에서 유일하게 블랙 파우더에서 고순도 이차전지 탄산리튬을 추출(회수율 85% 이상)할 수 있는 업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