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삼화전자, 계열사 테슬라 공급에 동반 상승세

입력 2022-01-11 11:39 수정 2022-01-11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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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화전자가 계열사의 테슬라 공급 소식에 강세를 보인다. 삼화전자는 11일 오전 11시 35분 전날보다 7.70%(315원) 오른 4405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화전자는 페라이트코어와 MPC코어 제조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는 회사다. 이 부품은 자동차 전장부품, 생활가전과 반도체 장비 등에 쓰인다.

회사 측은 사업에 대해 “친환경자동차용 LDC, OBC, 스마트키 안테나 등 전장부품 페라이트코어 국산화에 성공해 2017년 초부터 양산하고 있다”며 “2020년 하반기 기준 현대자동차 및 기아자동차로 18종의 친환경 자동차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E-GMP 전기자동차 전용 플랫폼용 핵심 부품도 공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삼화전자 주가 상승은 계열사인 삼화콘덴서가 전기차 시장 선두주자 테슬라에 MLCC를 공급한다는 소식 영향으로 풀이된다. 삼화콘덴서는 이번 1월부터 MLCC 공급을 시작한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에 공급되는 MLCC는 테슬라 전기차 모델의 주행장치인 드라이브 인버터(Drive inverter)에 납품된다. 차량의 주행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핵심부품인 만큼 제품의 높은 안정성 및 신뢰성이 요구된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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