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코스닥시장에서 듀오백코리아가 시가총액을 상회하는 현금성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는 매력이 부각되며 4거래일만에 반등에 성공한 모습이다.
오전 10시 22분 현재 듀오백코리아 주가는 전날보다 1.75% 오른 6380원에 거래중이다.
이 시각 현재 동양, 키움, 우리, 현대증권 등 국내 회원사 창구를 중심으로 매기가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동양종금증권은 이날 듀오백코리아에 대해 시가총액을 뛰어넘는 현금성 자산을 보유하고 있고 무차입 경영을 지속하는 등 뛰어난 재무 안정성이 돋보이는 기업이라고 평가했다.
이 증권사의 이상윤 연구원은 "작년말 기준으로 듀오배코리아의 현금성 자산은 300억원 수준"이라며 "이는 현 시가총액 273억원을 뛰어넘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퇴직급여 충당금과 임대보증금을 제외한다면 사실상 장ㆍ단기 부채가 없는 무차입 경영을 지속하고 있다"며 "현금성 자산 300억원에 그 흔한 주식형 펀드 하나 없다는 것만으로도 현 경영진의 보수적인 경영 스타일을 엿볼 수 있는 부분"이라고 판단했다.
또한 자산재평가시 70억원 수준의 자산 재평가 차익 역시 발생할 것으로 기대, 경기 불확실성이 높아진 상황에서 재무 안정성은 상대적으로 빛을 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