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미국 증시 심각한 조정 없다”...전문가 전망 배경은

입력 2022-01-11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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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미 증시 2008년 이후 두 번째 최악 출발
전문가들, 경제 회복세 견고해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직원들이 모니터를 보고 있다. 뉴욕/로이터연합뉴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직원들이 모니터를 보고 있다. 뉴욕/로이터연합뉴스
올해 증시 변동성을 키우는 요인들이 산적하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인상을 예고했고 코로나19 확산세도 가라앉지 않고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올해 증시에 심각한 조정이 발생할 가능성이 낮다고 내다봤다.

10일(현지시간) CNBC방송은 올해 미 증시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두 번째로 안 좋은 출발을 했다고 보도했다.

연준의 매파 기조와 오미크론 확산세, 고평가 기술주 매도세 여파였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은 올해 증시 전망을 어둡게 보지 않았다.

루카 파올리니 픽테트애셋매니지먼트 수석 전략가는 “오미크론 확산으로 방역 규제가 더 나올 수 있지만 경제 회복세가 견고하다”며 “증시가 조정에 취약하지 않아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글로벌 경제가 강력한 노동시장, 억눌린 서비스 수요, 양호한 기업 실적으로 회복세를 이어갈 것으로 봤다.

다만 미국과 유럽의 경제성장률(GDP) 전망치가 양호함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인플레이션이 하방 리스크라는 점은 인정했다. 파올리니는 올해 상반기 인플레이션이 정점을 찍을 수 있다고 봤다.

SEI인베스트먼트의 수석 시장 전략가인 제임스 솔로웨이는,“GDP 성장이 정점에 이르고 코로나 여파가 지속되면서 관리가 필요하다”면서도 “올해 심각한 증시 조정을 초래할 만한 투기 열풍은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크리스티나 후퍼 인베스코 글로벌 시장 전략가는 올해 10대 전망 중 하나로 미국 증시 조정을 포함시켰다. 다만 그는 “올 상반기 조정이 있을 수 있지만 빠르게 회복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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