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장부터 키즈카페까지…홈플러스, 체험형 공간 조성 박차

입력 2022-01-12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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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논현점에 150평 규모 어린이 수영장 선봬

▲홈플러스 인천논현점에 있는 엔젤크루 키즈 스위밍.  (사진제공=홈플러스)
▲홈플러스 인천논현점에 있는 엔젤크루 키즈 스위밍. (사진제공=홈플러스)

홈플러스는 기존 입점 브랜드 폐점으로 장기간 공실이었던 홈플러스 오프라인 매장 내 쇼핑몰에 투자를 단행해 약 150~200평 규모의 대형 체험형 공간들을 선보이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대표적으로 지난달 20일 인천 남동구 홈플러스 인천논현점 지하 2층에는 어린이 수영장 ‘엔젤크루 키즈 스위밍’ 문을 열었다. 홈플러스 마트 내에 처음으로 수영장을 선보인 것이다. 코로나19 여파로 2020년 9월 문을 닫았던 대형 레스토랑이 있던 자리에 8개월 간의 공사 끝에 조성됐다. 규모가 약 500㎡(150여 평)에 달한다.

엔젤크루 키즈 스위밍은 모든 시설을 어린이가 이용할 수 있는 기준으로 시공했다. 친환경 해수장치를 이용해 하루 7~8회 여과순환 소독도 진행한다. 엔젤크루 키즈 스위밍은 어린이는 물론 성인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경남 창원 홈플러스 마산점에는 코로나19 여파로 2020년 11월 이후 1년간 비어있던 자리에 키즈카페 ‘몬스터파크’를 열었다. 몬스터파크는 홈플러스 마산점 5층에 약 660㎡(200평) 규모로 조성돼 에어바운스 등 차별화된 놀이기구를 갖췄다.

2013년 큰 인기를 얻었던 망치로 깨먹는 인기 디저트 슈니발렌을 9년 만에 부활시킨 매장도 있다. 인천 연수구 홈플러스 송도점에는 13일부터 22일까지 열흘간 망치, 밀대 등 다양한 도구로 부숴서 스트레스를 해소하면서 간식을 즐기는 칸식스 슈니발렌 팝업스토어가 운영된다.

이 밖에도 홈플러스는 지난해 9월부터 부천 상동점과 인천 간석점, 김해점, 전주 효자점 등 4개 점포에 운영 중인 현대자동차 캐스퍼 쇼룸을 지난달부터는 부산 아시아드점에도 입점시켜 운영하고 있다.

지난달 7일 의정부점에 이어 이달 12일에는 홈플러스 부천 상동점에 전기차 충전기 제작ㆍ운영업체 대영채비와 함께 최대 10대까지 동시에 충전 가능한 대규모 전기차충전소를 추가로 선보였다.

곽애리 홈플러스 몰(Mall) 리빙팀 MD는 “홈플러스 쇼핑몰 내에 인지도가 높은 브랜드뿐만 아니라 집객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새로운 테넌트의 입점을 지속 시도해 젊은 층을 비롯한 다양한 연령대 고객들의 오프라인 대형마트 방문을 유도, 고객들과의 생활을 공유하고 체험하는 장소로 조성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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