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인도네시아 밸버리 증권 지분 65% 인수…시장 진출 본격화

입력 2022-01-12 10:1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KB증권은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OJK)의 ‘지배주주 변경 및 증자 승인’에 따라 인도네시아 현지 증권사인 밸버리(Valbury)증권의 지분 65%를 약 550억 원에 확보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KB증권은 밸버리 증권 지분 인수거래 종결 후 2022년 1분기 내 인도네시아 법인을 출범시킬 예정이며 밸버리증권의 자회사인 밸버리자산운용도 손자회사로 편입할 예정이다.

밸버리증권은 2000년도에 설립된 인도네시아 중견 증권사로 연간 ROE(자기자본이익률) 12.1%(2021년 3분기 기준)를 기록하고 있으며, 전국 18개 지점망을 보유해 리테일 브로커리지에 강점을 지닌 것으로 알려져 있다.

KB증권의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은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글로벌 사업확대 전략의 일환으로 진행됐고, 2017년 베트남 현지증권사(KBSV)에 이어 성장성 높은 인도네시아에 진출해 해외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

KB증권은 2017년 말 인수한 KBSV를 2021년 11월 말 기준 자기자본 1960억 원, 총자산 4700억 원의 증권사로 성장시킨 경험을 바탕으로 우수한 IT서비스 및 자본력을 활용해 대상회사를 인도네시아와 동남아시아 금융시장을 선도하는 톱 5 증권회사로 도약시키겠다는 계획이다.

KB증권 김성현 대표이사는 “인도네시아는 성장잠재력과 인구 2억7000만 명, 세계 15위 GDP(국내총생산) 규모 등 아세안 리더 국가로서 이미 진출한 KB국민은행 등 4개 계열사와의 시너지로 빠른 성장을 기대하고 있으며 인도네시아 자본시장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국내보다 낫다"…해외주식에 눈 돌리는 대학생 개미들 [데이터클립]
  • "웃기려다가 나락"…'피식대학'→'노빠꾸 탁재훈'이 보여준 웹예능의 퇴보 [이슈크래커]
  • K-푸드, 수출 주역으로 '우뚝'…10대 전략산업 넘본다 [K-푸드+ 10대 수출 전략산업②]
  • "서울 집값·전세 계속 오른다"…지방은 기대 난망 [하반기 부동산시장 전망①]
  • 테더 공급량 감소에 '유동성 축소' 위기…FTX, 채권 상환 초읽기 外 [글로벌 코인마켓]
  • 피겨 이해인 "미성년 성추행 사실 아냐…부모님 반대로 헤어진 후 다시 만나"
  • 단독 “1나노 공정 준비 착착”…삼성전자, ‘시놉시스’와 1나노 IP 협업 진행 중
  • 셔틀버스 ‘만원’, 접수창구 순조로워…‘무기한 휴진’ 세브란스병원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06.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637,000
    • -1.46%
    • 이더리움
    • 4,745,000
    • -0.71%
    • 비트코인 캐시
    • 521,500
    • -2.07%
    • 리플
    • 658
    • -1.35%
    • 솔라나
    • 191,200
    • -1.44%
    • 에이다
    • 535
    • -2.55%
    • 이오스
    • 802
    • -1.11%
    • 트론
    • 174
    • +0%
    • 스텔라루멘
    • 125
    • -2.34%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400
    • -3.23%
    • 체인링크
    • 19,150
    • -4.73%
    • 샌드박스
    • 464
    • -2.1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