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조 다단계 사기’ 주수도, 무고교사 혐의로 집행유예 추가

입력 2022-01-12 13:3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주수도 전 제이유그룹 회장.  (뉴시스)
▲주수도 전 제이유그룹 회장. (뉴시스)

2조 원대 다단계 사기로 복역 중인 주수도 전 제이유그룹 회장이 허위 고소를 종용한 혐의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0단독 변민선 판사는 12일 무고교사 혐의로 기소된 주 씨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사기 혐의로 수감 중이던 주 씨는 이감하지 않고 서울구치소에 계속 남아 변호사 접견을 수월하게 하기 위해 지인을 통해 자신을 임금체불로 허위 고소하도록 교사한 혐의로 기소됐다.

변 부장판사는 주 씨의 혐의를 유죄로 인정하면서도 “형사처벌 목적의 고소장을 제출한 것도 아니고 형사사법 기능이 실질적으로 장애를 입은 것도 아니다”며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주 씨는 2조 원대 피라미드 방식 사기를 벌이다 2007년 10월 대법원에서 징역 12년이 확정됐다.

서울구치소에서 수감 중인 상황에서 다시 범행에 나선 주 씨는 2013년 측근 A 씨 등을 이용해 불법 다단계 업체 ‘휴먼리빙’을 운영하며 1329명으로부터 투자금 등 명목으로 1137억 원을 받아 챙긴 혐의로 추가 기소돼 2020년 10월 징역 10년이 확정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교황 이름이 '스포일러'라고?…콘클라베에 담길 '신념의 무게' [이슈크래커]
  • HBM 동맹의 균열… SK하이닉스와 한미반도체에 무슨 일이 [ET의 칩스토리]
  • 미국 부유층까지 동요…“금융위기·코로나 때처럼 전화 문의 폭주”
  • "600만 원 결제했는데 환불 거부"…늘어나는 온라인 게임 소비자 피해 [데이터클립]
  • 단독 환경부, 9월부터 전직원 챗GPT 도입…'기재부版'과 차별화
  • 공정위 'LTV 담합' 과징금 폭탄 예고에…4대 은행 대책 마련 분주
  • 모은 돈이 세력?…이재명·한동훈, 후원금도 경쟁 붙은 2025 대선 [해시태그]
  • “흰 연기를 기다리며”…교황 선종 이후, 콘클라베의 시간

댓글

0 / 300
  • 이투데이 정치대학 유튜브 채널
  • 이투데이TV 유튜브 채널
  • 이투데이 컬피 유튜브 채널
  • 오늘의 상승종목

  • 04.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7,172,000
    • +1.67%
    • 이더리움
    • 2,325,000
    • -0.64%
    • 비트코인 캐시
    • 497,100
    • +1.49%
    • 리플
    • 3,014
    • -0.82%
    • 솔라나
    • 200,700
    • +0.25%
    • 에이다
    • 916
    • -0.87%
    • 이오스
    • 907
    • -3.2%
    • 트론
    • 355
    • +1.72%
    • 스텔라루멘
    • 356
    • -3.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41,820
    • -0.48%
    • 체인링크
    • 19,090
    • -1.19%
    • 샌드박스
    • 394
    • -2.9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