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영 단톡방’ 최종훈, 출소 후 신앙생활 근황 포착

입력 2022-01-12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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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 성폭행 혐의로 구속돼 실형을 살고 출소한 그룹 FT아일랜드 출신 최종훈의 근황이 공개됐다.

더팩트는 12일 유튜브 채널에 “‘정준영 단톡방’ 최종훈, 출소 후 2개월...개과천선?”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더팩트에 따르면 최종훈은 어머니와 함께 교회를 다니며 신앙생활을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종훈은 지난 9일 서울 강동구의 모 교회 예배에 참석한 최종훈은 근황과 연예계 복귀 계획 등에 관한 질문에 “왜 그러시죠? 죄송합니다”라는 답변을 내놨다.

또 그는 카메라와 녹음기를 보고 “어떻게 알고 오셨나. 교회 사람들이 이렇게 내 정보를 흘리고 다니나. 나도 트라우마가 있는데 이렇게 녹음기를 켜고 하면 내가 어떻게 말을 하겠느냐”라고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함께 있던 최종훈의 어머니 또한 취재진을 향해 “하나님에게 혼난다. 억울한 부분이 있다. 그런 걸 왜 물어보냐”라며 흥분했다. 또 그의 어머니는 “억울한 부분은 나중에 다 해결될 것이다. 결론이 다 괜찮을 거다. 두고 봐라”라며 언성을 높이기도 했다.

최종훈은 2016년 1월과 3월 가수 정준영과 클럽 버닝썬 전 MD 김모 씨, 회사원 권모 씨, 연예기획사 전 직원 허모 씨 등과 여성들을 집단 성폭행하고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았다.

재판에 넘겨진 최종훈은 1심부터 3심까지 줄곧 유죄가 인정돼 교도소에서 형기를 살았다. 최종훈은 1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았으나 항소심, 상고심을 거쳐 징역 2년 6월이 확정됐다. 그는 2년 6개월의 복역을 마치고 지난해 11월 8일 출소했다.

최종훈은 록밴드 FT아일랜드로 2007년 연예계에 데뷔, 가수 활동 외에도 영화 ‘너는 펫’, 웹드라마 ‘프린스의 왕자’, ‘88번지’ 등에서 배우로도 활동했다. 그러다 2019년 3월 집단 성폭행 의혹이 불거진 뒤 팀을 탈퇴하고 연예계를 은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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