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타이타닉’ 아역, 25년 째 출연료 받는 사연…“어머니의 탁월한 선택”

입력 2022-01-13 01:0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영화 '타이타닉')
(출처=영화 '타이타닉')

영화 ‘타이타닉’에 아역으로 출연한 남성이 수십 년째 출연료를 받아 화제다.

11일(현지시간) 영국 미러 등 외신에 따르면 올해 30세가 된 미국인 남성 리스 톰슨은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타이타닉’에 출연했다가 25년째 매년 일정 금액의 출연료를 받고 있다.

영화 ‘타이타닉’은 1997년 개봉한 작품으로 국내를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 흥행해 성공한 대작이다. 당시 5살이었던 톰슨은 침몰하는 타이타닉호에서 어머니, 여동생과 비극적인 죽음을 맞이하는 3등석 탑승자 아일랜드 소년으로 출연했다. 대사도 단 한 줄 뿐이었다.

어린이 모델이었던 톰슨은 당시 주유소 광고와 ‘타이타닉’ 출연을 동시에 제안받았다. 둘 중 하나만 출연할 수 있었기에 어머니는 고심 끝에 ‘타이타닉’을 택했다. 형편없는 작품이라도 아들을 영화 속에서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가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

(출처=영화 '타이타닉' 스틸컷)
(출처=영화 '타이타닉' 스틸컷)

어머니의 선택은 탁월했다. ‘타이타닉’이 세계적으로 2억 명이 관람할 만큼 흥행에 성공한 것. 톰슨은 “너무 어린 나이라 기억나지 않지만 매년 출연료를 받을 때마다 그 영화에 출연했다는 것이 실감 난다”라고 심경을 전했다.

출연 당시 톰슨의 출연료는 약 3만 달러(약 3576만원)로 알려졌다. 매년 받는 출연료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지만, 지난 2018년 톰슨은 한 언론을 통해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200~300달러(24~36만원)씩 들어온다”라고 말한 바 있다.

올해 서른이 된 톰슨은 현재 미국 서부 유타주 소재 스키·보드 시설에서 디지털 마케팅 총괄로 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타이타닉’은 1912년 4월에 발생한 타이타닉호의 실제 침몰 사고를 바탕으로 각색한 영화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케이트 윈슬렛이 출연했다. OST인 셀린디온의 ‘my heart will go on’도 큰 사랑을 받았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신라면·빼빼로·불닭까지...뉴욕은 지금 K푸드 앓이중[가보니(영상)]
  • 수험생 정시 입결 활용 시 “3개년 경쟁률·충원율 살펴보세요”
  • 트럼프, 2기 재무장관에 헤지펀드 CEO 베센트 지명
  • 송승헌ㆍ박지현, 밀실서 이뤄지는 파격 만남…영화 '히든페이스' [시네마천국]
  • 강원도의 맛과 멋을 모두 느낄 수 있는 '단단단 페스티벌' 外[주말N축제]
  • 野, 오늘 4차 주말집회…‘파란 옷, 깃발 금지' 먹힐까
  • '위해제품 속출' 해외직구…소비자 주의사항은?
  • “한국서 느끼는 유럽 정취” 롯데 초대형 크리스마스마켓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995,000
    • -1.28%
    • 이더리움
    • 4,735,000
    • +3.43%
    • 비트코인 캐시
    • 695,500
    • +1.98%
    • 리플
    • 2,022
    • -0.1%
    • 솔라나
    • 354,800
    • +0%
    • 에이다
    • 1,459
    • +6.89%
    • 이오스
    • 1,056
    • +2.42%
    • 트론
    • 294
    • +4.63%
    • 스텔라루멘
    • 674
    • +39.8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800
    • +3.07%
    • 체인링크
    • 24,050
    • +13.07%
    • 샌드박스
    • 592
    • +17.6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