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윤석열 지원사격…“북핵 정황 확실할 땐 선제타격밖에 없어”

입력 2022-01-13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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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국민의힘 의원. (연합뉴스)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 (연합뉴스)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12일 북한의 핵미사일 발사 정황이 확실할 때에는 선제타격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날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북한에 대한 선제타격을 언급한 것에 힘을 실어주는 모양새다.

홍 의원은 이날 자신이 운영하는 온라인 플랫폼 ‘청년의꿈’에서 북한 선제타격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핵미사일이 우리 쪽으로 발사가 임박했을 때 선제타격으로 돌파하는 방법밖에 없다”며 “감시위성이나 정찰비행으로 그 정황이 확실할 때는 사전에 파악된 북의 핵시설 70여 곳을 사전에 무력화하기 위해 행하는 최후의 결정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선제타격 순간이 오면 전쟁은 불가피하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우리는 핵공격으로 궤멸된다”고 덧붙였다.

앞서 11일 윤 후보는 기자회견에서 ‘북의 미사일 위협을 방지할 계획이 있냐’는 질문에 “(북한으로부터) 마하 5 이상의 미사일이 발사되면 수도권에 도달해 대량살상을 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1분 이내”라며 “조짐이 보일 때 3축 체제의 가장 앞에 있는 킬체인(kill-chain)이라는 선제타격밖에 막을 수 있는 방법이 없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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