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후 4시께 광주 서구 화정동에서 신축중인 고층아파트의 구조물이 무너져내렸다. 사진은 사고 직후 현장의 모습. (연합뉴스)
현대산업개발 광주아파트 공사 붕괴사고와 관련 이용섭 광주시장은 13일 언론브리핑을 통해 “안정성이 확보되지 않으면 건물 전면 철거 후 재시공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며, 일정기간 HDC현대산업개발 참여를 배제하는 방안도 법률적으로 고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12일 광주시는 HDC현산이 광주에서 진행하고 있는 모든 건축·건설 현장의 공사를 중지하라는 명령을 내린 바 있다.
이 시장은 이어 “광주시내 5곳에 달하는 현대산업개발 공사현장에 대해 즉시 공사 중단 행정명령을 내렸고 감독관청의 관리감독 부실여부에 대한 특별감사를 실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