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윤석열, 설 연휴 전 양자 TV토론 합의…대장동 포함 '모든 현안'

입력 2022-01-13 16:3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왼쪽)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뉴시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왼쪽)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뉴시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간 양자 TV토론을 설 연휴 전, 모든 현안을 놓고 시작하는 것으로 양당이 13일 합의했다. 토론 주제는 그간 야당 측이 주장해 온 ‘대장동’에 한정하지 않고, 국정 전반에 대한 모든 현안으로 정해졌다.

이날 양측 토론 실무협상단은 국회에서 만나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세부사항을 협의했다.

박주민 민주당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 “설 연휴 전 양자 TV토론을 시작하기로 한다. 방식은 지상파 방송사의 지상파 합동토론 주관 요청으로 진행한다”고 말했다.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은 “국정 전반에 대한 모든 현안을 토론한다”며 “그 외에도 추가 토론 진행을 위해 협상을 계속한다”고 밝혔다.

설 연휴 이전에 양자 TV토론을 한번 실시하되 여건이 될 경우 추가로 더 열릴 가능성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 추가 토론이 필요하다는 여론이 높은 만큼 향후에도 토론 진행을 위한 협상을 이어가기로 했다.

아울러, 박 의원은 양자 TV토론으로 정해진 이유에 대해 “저희 둘이 모여서 4자 토론을 얘기하는 것은 월권”이라고 했다. 그는 “저희 민주당 입장은 4자 토론 제안이 들어와도 수용하겠다는 것”이라며 “일단은 양자가 논의한 것은 양자토론”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성 의원은 “민주당의 토론 요청에 우리가 응한 것”이라며 “지금은 양자토론으로 얘기된 것으로, 4자 토론을 하자면 후보 일정이 새롭게 끼어들어가야 하기 때문에 고민해봐야할 사안”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협상에는 민주당 측에서 선대위 방송토론콘텐츠단장인 박주민 의원, 김성수 선대위 공보수석부단장, 권혁기 공보부단장이 참석했고 국민의힘 측에서 성일종 의원, 전주혜 선대위 대변인, 황상무 선대위 언론전략기획단장이 참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상보] 한국은행, 기준금리 연 3.00% 결정…15년9개월 만에 연속 인하
  • '핵심 두뇌' 美·中으로…한국엔 인재가 없다 [韓 ICT, 진짜 위기다下]
  • '급전' 카드빚도 못갚는 서민들…연체율 9개월째 3%대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숨쉬기도 힘들다"…수인분당선 양방향 열차 일부 지연에 '혼잡'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위기론에 조기쇄신 꺼내든 신동빈…대거 물갈이 예고
  • 신생아 특례대출, ‘연소득 2억’ 맞벌이 부부까지 확대… “결혼 페널티 해소”
  • 오늘의 상승종목

  • 11.28 10:49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687,000
    • +3.55%
    • 이더리움
    • 5,035,000
    • +8.3%
    • 비트코인 캐시
    • 726,500
    • +5.75%
    • 리플
    • 2,042
    • +5.31%
    • 솔라나
    • 338,500
    • +4.83%
    • 에이다
    • 1,420
    • +7.33%
    • 이오스
    • 1,143
    • +3.81%
    • 트론
    • 281
    • +3.31%
    • 스텔라루멘
    • 683
    • +13.4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9,300
    • +7.93%
    • 체인링크
    • 25,620
    • +6.66%
    • 샌드박스
    • 843
    • +2.1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