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중공업이 조선주 중에서 올 1분기 실적이 전분기에 비해 증가할 수 있는 유일한 회사라는 분석이 나왔다.
17일 키움증권 최원경 애널리스트는 “현재 환율 유지시 조선주 중 한진중공업만이 유일하게 실적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 된다”고 밝혔다.
최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매출로 인식되었으나 입금되지 않아 기말환율로 평가했던 부분에서 올 초에는 환율 상승으로 영업외 수익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최소 수백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 분기에 매출인식되면서 입금되는 부분은 현재 환율로 매출 인식, 분기 말까지 현재 환율 유지시 영업이익은 무난하게 2~3,000억원 달성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한진중공업 올 1분기 일회성 영업외 수익은 영종도 1050억원, 군장 400억원 등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