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939명 발생했다. 이틀 연속 900명대를 유지했다.
14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전일 대비 939명 증가해 23만9950명으로 집계됐다. 4만3579명이 격리 중이고 19만4347명이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사망자는 15명이 추가로 발생해 누적 사망자는 2024명으로 늘었다.
종로구 소재 고등학교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해당 학교 운동부 학생이 12일 최초 확진 후 학생, 가족 등 16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17명으로 증가했다. 방역 당국은 방역소독을 하는 동시에 운동부 종사자와 학생 전원 검사에 들어갔다.
이밖에 △관악구 소재 노래연습장 관련 10명(누적 63명) △중랑구 소재 어린이집 관련 7명(누적 22명) △강남구 소재 직장 관련 4명(누적 31명) △해외유입 104명 △기타 집단감염 37명 △기타 확진자 접촉 429명 △다른 시도 확진자 접촉 10명 △감염경로 조사 중 326명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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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거주 인구수 약 940만 명 대비 이날 0시 기준 1차 접종 87.5%(823만606명), 2차 접종 85.7%(806만382명), 3차 접종 43.4%(408만181명)가 완료했다고 밝혔다. 백신 물량은 화이자 54만5106회분, 얀센 3065회분, 모더나 20만6380회분 등 총 75만4551회분이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