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코스피, 외국인·기관 팔자에 2919선 하락

입력 2022-01-14 13:25 수정 2022-01-14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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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외국인 투자자와 기관의 ‘팔자’에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기준금리가 인상되면서 매수세가 약해진 것으로 분석된다.

14일 오후 1시 21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2%(42.17원) 내린 2919.92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0.83%(24.48포인트) 내린 2937.61로 출발한 뒤 장중 2915까지 떨어졌다가 소폭 오른 상태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 부담과 더불어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인상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 중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한은 금통위는 기준금리를 1.25%로 0.25%포인트 인상, 코로나19 사태 이전 수준으로 돌려놓았다.

투자자별로 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491억 원, 4005억 원어치 주식을 팔아치우고 있다. 개인은 홀로 6269억 원 순매수다.

업종별로는 인터넷(0.51%), 반도체(0.47%), IT 하드웨어(0.01%)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유통(-4.78%), 방송서비스(-1.88%), 제약(-1.82%), 컴퓨터서비스(-1.80%) 등은 떨어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LG이노텍(6.67%), 현대오토에버(3.11%), DB하이텍(3.04%), SK스퀘어(2.93%), 현대중공업(2.84%) 등이 상승세다. 셀트리온(-7.44%), 메리츠화재(-6.57%), 두산밥캣(-5.46%), 한국가스공사(-5.15%)는 하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0%(10.84포인트) 내린 972.41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84억 원, 802억 원어치 주식을 팔고 있다. 반면 개인은 홀로 1790억 원을 순매수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에이비엘바이오(14.71%), 현대바이오(7.14%), 주성엔지니어링(5.63%) 등이 상승세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9.05%), 셀트리온제약(-8.65%), 아프리카TV(-5.02%)는 하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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