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조 추경안’에 윤석열 "1인당 300만원?…말도 안되는 것"

입력 2022-01-14 17:2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선심성 예산 끼워넣어…국회가 정부에 역제안해야"
"50조원 지원 공약 상응하는 지원 이뤄져야"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14일 오후 경남 창원시 성산구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경남 선대위 필승결의대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14일 오후 경남 창원시 성산구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경남 선대위 필승결의대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4일 정부의 '14조원 규모 추가경정예산안'에서 "말도 안되는 규모"라고 비판했다. 소상공인·자영업자 1명당 방역지원금 300만원은 턱없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윤 후보는 이날 경남 창원에서 경남 선대위 필승결의대회 뒤 기자들과 만나 정부 추경안에 대한 질문을 받고 “선심성 예산을 끼워넣었다”며 “자영업자 한 명당 300만원은 말도 안 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방역조치 연장 및 소상공인 지원 정부합동 브리핑에 나서 소상공인 코로나19 손실보상 재원 증액과 매출 감소 소상공인 방역지원금 300만 원 등이 담긴 14조 원 규모 추경 편성을 예고했다.

윤 후보는 국회가 정부에 추경안을 역제시하자고 제안했다. 윤 후보는 “이런 식의 추경이라면 아예 처음부터 제가 제안하겠다”며 “민주당은 국민의힘과 즉각 추경 협상에 임해서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이 제대로 피해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안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 후보는 자신의 손실보상 50조원 지원 공약에 상응하는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제가 차기 정부를 맡게 되면 취임 100일 이내에 최소한 50조 정도의 재정을 조성해서 쓰겠다고 했다”며 “어쨌든 50조 안쪽으로 피해 정도에 따라 충분한 지원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기본으로 돌아간 삼성전자…'기술-품질' 초격차 영광 찾는다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베일 벗은 선도지구에 주민 희비 갈렸다…추가 분담금·낮은 용적률이 ‘복병’[1기 선도지구]
  • [2024마켓리더대상] 위기 속 ‘투자 나침반’ 역할…다양한 부의 증식 기회 제공
  • 어도어ㆍ빅히트, 쇄신 바람 불까…위기 속 등장한 '신임 대표'들 [이슈크래커]
  • “117년 만에 폭설도 못 막지”…올림픽파크포레온 1.2만 가구 입주장 개막에 '후끈' [르포]
  • 목소리 높이는 소액주주…상법개정안 가속 페달 달까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2,374,000
    • +1.29%
    • 이더리움
    • 4,920,000
    • +5.97%
    • 비트코인 캐시
    • 714,500
    • +4.15%
    • 리플
    • 2,040
    • +6.25%
    • 솔라나
    • 330,200
    • +2.61%
    • 에이다
    • 1,407
    • +8.4%
    • 이오스
    • 1,121
    • +1.63%
    • 트론
    • 278
    • +3.35%
    • 스텔라루멘
    • 692
    • +10.1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600
    • +2.18%
    • 체인링크
    • 24,800
    • +3.46%
    • 샌드박스
    • 856
    • -0.4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