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 본사 전경 (자료제공=LH)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4일 수원시·수원도시재단과 함께 '지속가능한 공원녹지 조성 기본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속가능한 공원녹지는 기존 공공주도의 일방적 공원녹지조성 방식과 달리, 최초 계획단계부터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공원녹지 시설을 구성하고 조성 이후에는 시민협의체가 주도적으로 공원 녹지의 운영·관리를 담당하는 ‘시민주도형’ 조성 방식이다.
이번 협약은 LH·수원시·수원도시재단 각 기관이 상호 협력해 수원 당수지구 내 24만2000㎡ 규모의 공원녹지를 시민주도형 공원녹지로 시범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LH는 시민협의체 의견을 반영한 공원녹지 설계 및 조성을 담당한다. 수원시는 행정·인허가 지원을, 수원도시재단은 시민협의체 구성·운영 등 시민참여를 총괄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김현준 LH 사장은 "이번 지속가능한 공원녹지사업은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새로운 공원녹지의 첫걸음을 내딛는 의미 있는 사업으로 수요 맞춤형 공원녹지가 조성됨은 물론 시민의 주거환경 개선과 일자리 창출에도 큰 기여를 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친환경, 사회적 가치 실현 등 ESG 경영체계를 사업 전반에 확고히 구축해 시민들이 더욱 편안하고 건강한 주거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