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전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에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14일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3000명 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는 총 3104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 집계치 3015명보다 89명 많고, 1주일 전인 지난 7일 동시간대 집계치 2410명보다는 694명 많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1998명(64.4%), 비수도권에서 1106명(35.6%)이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15일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
시도별로는 △경기 1009명 △서울 768명 △인천 221명 △광주 188명 △부산 142명 △대구 115명 △전남 110명 △경남 96명 △전북 95명 △경북 91명 △충남 76명 △충북 70명 △강원 69명 △대전 32명 △울산 10명 △세종ㆍ제주 각 6명이다.
지난해 7월 초 시작된 국내 4차 대유행은 7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지난 8일부터 1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3508명→3371명→3005명→3094명→4384명→4166명→4542명으로 하루 평균 약 3724명이다.
한편 방역당국은 오미크론 변이가 앞으로 일주일 후 우세종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