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의 '尹세대갈등 조장' 비판에…이준석 "말이 많다"

입력 2022-01-15 15:14 수정 2022-01-15 15:5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젠더관, 2030 공약 내놓으면 될 거 아냐"

▲윤석열(오른쪽)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이준석 대표가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포옹하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이투데이DB)
▲윤석열(오른쪽)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이준석 대표가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포옹하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이투데이DB)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15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여성가족부 폐지·병사 월급 200만원' 등 공약을 겨냥해 '세대갈등 조장'이라고 비판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향해 "뭐 이리 말이 많냐"고 비꼬았다.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이 후보가 생각하는 젠더관과 2030을 위한 공약과 정책을 내놓으면 될게 아니냐"며 "복어 좀 드셨습니까. 편집에 여념이 없겠지만 닷페이스 출연 영상 보고 추가 말씀 드리겠다"고 했다.

젠더 이슈 관리의 위험성을 '복어 요리'에 비유해 온 이 후보가 최근 여성 인권, 페미니즘 등을 다루는 유튜브 채널 '닷페이스'에 출연한 것을 두고 '복어 좀 드셨느냐'며 우회적으로 비꼰 것이다.

앞서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 후보, 이 대표를 겨냥해 "남녀갈등, 세대갈등을 조장하고, 국민을 편가르기 한다"고 비판했다.

그는 "남녀 갈등, 세대 갈등 조장은 모두 공통점이 있다. 세상을 흑과 백으로만 나누고, 국민을 둘로 갈라놓는다는 점에서 제2의 지역주의나 다름없다"며 "서로에 대한 증오를 부추겨 상대가 가진 작은 것을 빼앗게 선동하며 자신은 뒤에서 정치적으로 큰 이득을 취하는 나쁜 정치의 전형"이라고 지적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지역 번영 간담회에 참석하기 위해 방문한 강원도의회에서 이 대표의 페이스북 내용에 대한 입장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도 "정치는 기본적으로 국민 통합을 지향해야 하는데, 편을 갈라 갈등을 부추기고 정치적 이익을 취하는 태도는 배격해야 할 나쁜 정치 풍토"라고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재명, '위증교사 1심 무죄'..."죽이는 정치 말고 살리는 정치 해야"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농심 3세 신상열 상무, 전무로 승진…미래 먹거리 발굴 힘 싣는다
  • ‘아빠’ 정우성, 아이 친모는 문가비…결혼 없는 양육 책임 뒷말 [해시태그]
  • 논란의 트럼프 2기 행정부 인선…막후 권력자는 당선인 아들
  • 국민연금, 삼성전자 10조 ‘증발’ vs SK하이닉스 1조 ‘증가’
  • "권리 없이 책임만" 꼬여가는 코인 과세…트럭·1인 시위 ‘저항 격화’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021,000
    • +0.94%
    • 이더리움
    • 4,845,000
    • +6.32%
    • 비트코인 캐시
    • 718,500
    • +5.51%
    • 리플
    • 1,979
    • +8.62%
    • 솔라나
    • 340,000
    • +0.47%
    • 에이다
    • 1,398
    • +6.15%
    • 이오스
    • 1,147
    • +5.42%
    • 트론
    • 277
    • -1.07%
    • 스텔라루멘
    • 697
    • +10.1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100
    • +5.43%
    • 체인링크
    • 25,600
    • +12.63%
    • 샌드박스
    • 1,093
    • +51.3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