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은 정보통신기술(ICT)을 융합한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지원사업을 공고한다고 16일 밝혔다.
정부는 제조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스마트공장 보급을 국정과제로 삼고 있다. 작년 말까지 2만5000개의 스마트공장을 보급했고, 올해 5000개 이상을 추가 보급해 3만 개까지 늘리는 게 목표다.
이번 공고는 올해 스마트공장 지원계획 5000개 중 대·중소 상생형(1300개)을 제외한 3700개에 해당하는 지원 내용이다. 주요 내용은 △스마트공장 구축 및 고도화 △업종별 특화지원 △스마트공장 수준 확인 등이다. 특히 올해에는 스마트공장 고도화를 집중 추진한다. 총 2475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수준별 스마트공장 구축에는 2230억 원을 지원한다. 기초(5000만 원), 고도화1(2억 원), 고도화2(4억 원)로 나눠 총 2200개 사를 맞춤 지원한다.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이 적용된 고도화 공장을 구축할수록 지원금액을 상향한다.
유사 공정·업종별 특화 지원에는 230억 원을 투입한다. 식품, 생명공학(바이오), 뿌리 등 유사 제조공정·업종을 가진 기업에 대해 공통 솔루션 등을 보급하는 업종별 특화보급이 내용이다. 이 사업은 역량을 갖춘 운영기관을 먼저 선정하고 운영기관이 해당 업종 분야의 수요기업을 모집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에 운영기관을 모집하고, 수요기업 신청은 오는 3월 말 별도로 안내할 계획이다.
스마트공장 수준 확인에는 15억 원을 지원한다. 자체적으로 스마트공장을 구축했거나 사업에 참여한 기업 중 스마트공장을 정부 지원 없이 고도화한 기업 등을 대상으로 스마트공장 수준 확인비용(기업당 최대 100만 원)을 지원한다.
공고문과 지원사업별 내용은 중기부 누리집이나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의 스마트공장 1번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청은 스마트공장 1번가를 통해 온라인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