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테크윈은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글로벌 유통박람회 ‘NRF 2022’와 아랍에미리트연방(UAE) 두바이에서 열리는 보안전시회 ‘인터섹 2022’에 참가한다.
17일 한화테크윈은 이와 관련해 “코로나로 업계의 대외 활동이 위축된 가운데 해외 전시회 참가를 통해 글로벌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겠다는 포석”이라고 설명했다.
우선 NRF 2022에서는 유통업계에서 쓸 수 있는 무인결제 솔루션 ‘QCO(Quick Check Out)’를 선보인다. 영상보안 분야에서 축적한 광학 기술을 활용해 새로운 분야로 사업을 키웠다.
QCO는 컨베이어 벨트 위에 상품을 올려놓으면 기기가 상품의 바코드를 자동으로 인식하는 형태의 무인계산기다. 다양한 유형의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대형, 소형 두 가지 모델을 선보였다.
인터섹 2022에서는 ‘AI 솔루션, 진입장벽은 낮추고 성능은 높이고’라는 주제로 인공지능(AI) CCTV를 활용한 산업별 맞춤형 솔루션을 공개한다.
새로 선보인 ‘뉴 X코어’, ‘X플러스’ 시리즈 CCTV는 카메라에 탑재한 AI 분석 기능을 통해 영상 속 사람, 차량, 번호판 등을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분류한다. 기존 최고급 AI CCTV에 준하는 분석 기능을 제공하고 가격은 낮췄다.
이 밖에도 교통 감지, 사고 감지 등 중동과 아프리카 도심 지역에 특화한 제품과 솔루션을 선보일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영상이 담고 있는 수많은 정보를 고객들에게 유용한 정보들로 재생산하는 것이 ‘영상 솔루션’의 핵심”이라며 “보안 분야를 넘어 유통, 교통 등 산업별 수요에 맞는 다양한 솔루션을 개발해 세계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