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강엠앤티는 17일 2008년 결산결과 매출액 896억원, 영업이익 123억원을 달성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대비 각각 43.8%, 125.9% 증가한 수치다. 다만 당기순익은 위험헤지목적으로 거래한 선물환거래에서 발생한 환차손으로 인해 전년수준인 44억원을 달성했다.
삼강엠앤티 송상호 이사는 "유전개발 프로젝트의 지속적인 증가로 수주가 그 어느해보다 활발하게 이뤄졌으며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시장에서 가격결정권을 주도한 결과 13.7%의 높은 영업이익률을 달성했다"면서 "아울러 올해에도 세계 각국의 경기부양책에 따른 SOC 설비투자 증가로 후육강관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송 이사는 "혁신적인 원가절감 운동을 통해 이익률을 개선해 나갈 것이며, 특히 현재 착실히 진행되고 있는 경남 고성공장 완공에 따른 선박용 블록의 신규 매출증가로 큰 폭의 성장세가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