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선핫이슈] “낚싯바늘 끼운 소세지” 위험천만·‘역주행’까지 부른 나이키 골프화 外

입력 2022-01-17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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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싯바늘에 꿰어있는 소시지. (제보자 A씨 인스타그램 캡처)
▲낚싯바늘에 꿰어있는 소시지. (제보자 A씨 인스타그램 캡처)

“낚싯바늘에 끼워둔 소시지...”

공원에 등장한 강아지 낚시꾼?

인천의 한 공원에서 강아지를 노리는 듯한 낚싯바늘에 꿰어진 소시지가 발견돼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지난 16일 A씨는 인스타그램에 낚싯바늘을 끼운 소시지 사진을 올리며 “오늘 강아지 산책하다가 비엔나소시지를 발견했는데 자세히 보니 그냥 소시지가 아니었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소시지가 발견된 곳은 인천 부평구의 한 공원으로 당시 견주는 공원에서 반려견과 산책 중이었습니다.

A씨는 “눈으로는 찾기 어렵게 낙엽 사이에 있었는데 뭔가 이상해서 파보니까 낚싯바늘에 끼워서 낚싯줄로 나무에 묶어둔 것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일부러 사람들 눈에 잘 안 띄고 냄새로 강아지들이 찾을 수 있게 낙엽에 가려둔 것 같았다. 이걸 아무도 모르다가 강아지가 먹었을 것을 생각하면 너무 끔찍하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실수로 버렸다기엔 여기 공원에 개동산이라고 산책하는 강아지들 모이는 곳인데 거기 나무에 묶여있었다”라며 “강아지들이 많이 오는 것이라는 걸 알고 설치한 악의적인 행동 같다”고 추측했습니다.

A씨는 “경찰서와 부평공원 관리사무소에 연락해 다른 조치를 취해줄 수 있는지 문의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많은 분들이 같이 공유해주셔서 이슈가 됐고, 동물보호 단체 ‘케어’에서도 해당 공원에 현수막 설치 요청을 해본다는 답변을 받아 한결 마음이 놓인다”고 밝혔습니다.

‘롤린’보다 화끈한 역주행

나이키 골프화 ‘오픈런’ 아비규환 현장

▲운동화를 사기 위해 엘리베이터를 역주행하는 모습. (유튜브 영상 캡처)
▲운동화를 사기 위해 엘리베이터를 역주행하는 모습. (유튜브 영상 캡처)

선착순으로 판매되는 나이키 골프화를 사기 위해 에스컬레이터를 역주행하는 위험천만한 상황이 연출됐습니다.

지난 14일 대구 신세계백화점 나이키는 정가 17만9000원인 ‘에어 조던1 로우 골프’ 100켤레를 선착순 판매했습니다. 이 매장에는 당일 에어조던 1로우 골프 100켤레가 입고됐습니다.

한정판인 이 운동화가 최소 3~4배의 리셀 가격을 받을 수 있다고 예상되며 실수요자, 운동화 마니아, 리셀족까지 몰리면서 수십 명의 사람들이 영업을 시작한 매장을 향해 뛰어갔습니다.

당시 상황을 촬영한 영상에서는 총 네 방향의 에스컬레이터에서 사람들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특히 해당 층으로 올라오는 방향, 위층에서 해당 층으로 내려오는 방향 등 역방향 에스컬레이터에서는 ‘역주행’이 이어졌습니다. 유튜브에 공개된 영상의 제목은 ‘대구 신세계 나이키 조던 골프 오픈런영상(중국아님ㅋ)’였습니다.

이날 위험한 역주행 사태를 일으킨 ‘에어 조던1 로우 골프’는 애초 예약 판매를 하려 했으나 나이키코리아가 예약금지 조처를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나이키코리아는 오프라인 매장에 ‘컬러별 1인 1켤레’, ‘매장방문 구매’, ‘예약 및 계좌이체 불가능’ 등의 조건을 전달했습니다.

“내가 그랬다”

뉴욕 지하철역서 아시아계 여성 참변

▲사건이 발생한 지하철역 플랫폼. (뉴욕타임스 캡처)
▲사건이 발생한 지하철역 플랫폼. (뉴욕타임스 캡처)

미국 뉴욕 맨해튼의 번화가인 타임스 스퀘어 지하철역에서 아시아계 여성이 모르는 사람으로부터 선로로 밀쳐져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15일(현지시각) 뉴욕타임스 등 미국 언론은 이날 오전 9시 30분경 타임스 스퀘어 지하철역 플랫폼에서 한 흑인 남성이 아시아계 여성을 지하철 선로로 밀쳐 여성이 현장에서 사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숨진 여성은 40세 ‘미셸 앨리사 고(Go)’라는 이름으로만 알려졌으며 당시 일행 두 명과 함께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피해자와 용의자는 서로 모르는 사이였습니다.

용의자는 사이먼 마셜(61)로, 강도 전과로 2년 복역 후 지난해 8월 출소했습니다. 마셜의 여동생은 “오빠가 정신 질환으로 20년간 약을 복용했고 정신 병원에도 입원했다”고 언론에 말했습니다. 이날 연행되던 마셜은 취재진을 향해 혀를 내밀고 “내가 그랬다!”고 외치기도 했습니다.

뉴욕경찰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피해자는 이런 일을 당할 만한 어떠한 이유도 없던 인물”이라며 “이는 완전히 무지한 폭력일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마셜의 정신 병력을 들어 아직 이 사건을 ‘증오범죄’로 규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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